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수15:20~63
간단해설: 여호수아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면, 1~12장까지는 가나안땅 정복에 관하여, 13~24장까지는 그 땅을 분배한 일에 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단동편의 땅은 두지파 반이 그들 기업으로 차지하였고, 요단 서편의 땅은 9지파 반이 그들 기업으로 차지하였습니다. 여기에는 레위지파는 제외되었습니다. 레위지파는 땅은 기업으로 받지 못하였지만 그들에게는 거주할 성읍과 가축과 재산을 위한 목초지만 주어졌습니다.
오늘 말씀은 유다지파의 땅 분배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는데요. 유다지파가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팔레스타인의 주요한 지대였습니다. 이 지역은 팔레스타인의 요충지, 길목이라고 할 수 가 있는데요. 이러한 땅 분배는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요?
여호수아 15장을 시작하는 1절 말씀을 보시면, 기업을 분배하는 일은 ‘제비’ 뽑는 일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제비를 뽑았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얻은 것임을 의미합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하였습니다. (잠16:33) 이 일은 사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약 300여년전, 야곱의 예언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창49:8~12) 팔레스타인 땅에서, 유다짚가 지리적으로 유리한 지역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약속에 의하여 되어진 것입니다.
이와같은 분배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되어진 것이기 때문에, ‘기업’이라고 불렀습니다. (20절) 20절 말씀 외에도 여호수아서 여러 곳에서 ‘기업’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신약에서는 성도들이 받을 영생을 기업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사실 이 둘은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는다는 면에서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받은 은혜이기 때문에, 절대로 취소되거나 변경되거나 빼앗기지 않습니다. (엡1:6~7) 또 하나의 공통점은 싸워서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딤전6:12등) 하였습니다.
유다족속을 포함하여 각 지파들이 하나님이 주시기로 한 땅을 차지하는 것은 반드시 이 싸움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싸우지 않고서는 차지할 수 없는 땅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신약의 성도들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성도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미혹하여 넘어뜨리는 사탄과 싸우고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하여 우리 자신을 깨워 기도하고, 죄를 대적하기 위하여 부단히 싸울 때. 성도는 승리할 수가 있고, 궁극적으로 영생을 기업으로 받을 수가 있습니다. 반드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를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오늘 20절 이하에서는 유다의 여러 성읍들과 마을들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몇 개의 단위로 그룹을 지을 수가 있습니다. 20~32절까지는 남쪽 끝 에돔경계에 접근한 성읍들에 대하여 29개의 성읍과 그 마을들에 대하여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33~47 절까지는 평지에 있는 성읍들과 그 말들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애굽시내의 대해의 경계에 이르는 많은 성읍, 대략 성읍들의 수를 더해보면, 41개의 성읍들이 되는데, 여러 성읍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또 48절~60절까지는 산지에 있는 38개의 성읍들과 마을들을 소개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61~62절은 광야에 있는 여섯 성읍들과 마을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다가 차지하는 땅은 각종 지형들, 평지와 산지와 광야를 포함하여 에돔과도 경계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지형들은 영적으로는 인류의 여러 죄인들의 모습을 비추어 주고 있습니다. 세례요한은 이것을 빗대어 이렇게 설교하기도 하였습니다.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눅 3:4~5) 왜냐하면, 장치 이곳, 유다지파의 땅에서 메시아가 나올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은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다만, 우리에게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할 인생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라 필요합니다. 우리는 다른 것으로 의로워질 수 없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를 얻으며, 그 의를 통해서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습니다. 우리를 구원할 메시야는 바로 이 유다 땅에서 출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죄 많은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오늘도 그분의 은혜를 갈망하는 복된 기도의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이러한 기업을 차지함에 있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을 여호수아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63절 말씀입니다. 유다자손이 예루살렘 주민 여부스 족을 쫓아내지 못한 것을 책망합니다. 삿1:21에는 여부스 족이 쫒아내지 못한 사람들 가운데 포함되어 있음을 증거합니다.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베냐민 자손과 함께 오늘까지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 사실, 이것이 나중엔 이스라엘의 올무가 되고 가시가 되어서, 이스라엘이 우상숭배하게 만들고 그들을 괴롭게 하는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우리는 작은 죄악이라도 우리 마음가운데 자리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죄악을 이기고, 또 그러기 위해 성령충만하기를 늘 힘써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이 땅을 정복하는 일도 중요했지만, 땅을 분배하는 일, 역시 중요했음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유다 지파 사람들은 제비를 뽑아 정해주신 성읍들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이것은 다른 지파사람들이 탐하거나, 빼앗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신약의 성도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을 말미암아 영생을 그들의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누구도 우리가 받은 이 영생을 빼앗을 수는 없습니다. 주권적인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늘 감사하며 우리의 심령이 참 만족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취할 것은 사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늘이라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우리는 다 놓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고별설교를 말씀하면서 이와 같이 약속해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3절 말씀입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우리를 위해 마련해 두신 영원한 나라에 소망을 두고 오늘을 믿음으로 힘있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수15:20~19:16
3. 기도 제목
1) 하나님 아버지, 누구도 탐할 수 없고 빼앗을 수 없는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이 땅에서 사는 동안 그리스도의 은혜로 늘 충만하여서 죄악을 멀리하고 깨어 기도하며 주의 뜻을 이루는 복된 생애가 되게 해 주옵소서.
3) 공무원과 의료진들과 시민들이 하나되어 생활방역에 잘 동참케 해 주시고 온 국민이 안전하게 백신접종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4) 장마와 여름새벽, 기도하는 분들이 한두 분씩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도하고 말씀읽는 가정예배를 통해, 우리의 신앙을 다음 세대인 우리 자녀들에게 잘 전수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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