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9일 금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삿1:11~21

간단해설: 사사기는 여호수아의 죽음으로부터 (1:1) 왕정체제의 등장까지의 사이 기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정복활동은 완결이 아니라, 진행형이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군대가 그 땅을 정복하여 차지할 수 있었지만, 각 개별 지파들이 정복해야 할 곳들이 남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19~21절) 그런데, 이일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사기 1:3이하에 유대지파가 베냐민지파와 협력하여 이 일을 잘 수행하는 것을, 사사기 전반부는 시작하지만, 마지막 20~21장에서는 자기들 중 한 지파, 베냐민과 남은 지파들이 연합하여 맞서 싸우는 내용으로 끝을 맺고 있어서, 긍정적인 모습보다는 부정적인 역사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사기의 몸통부분은 어떻습니까?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그들의 우상숭배하 하면 하나님은 이방민족을 들어 그들을 심판하시고, 그러한 이방나라의 심한 압제가운데 그들이 죄를 깨닫고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사사들을 보내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데, 아쉽게도 이러한 역사가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더욱 악순환이 되는 역사를 사사기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크게 2부분으로, 옷니엘이 드빌을 치는 장면과 (11~15절) 유다가 베냐민 지파와 함께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여 승리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6~21절) 유다는 더 나아가사 드빌을 공략하는데, 이 이름은 “기럇세벨”이었습니다. 갈렙은 기럇세벨을 쳐서 그것을 점령하는 자에게 자신의 딸 ’악사‘를 아내로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12절)

부모가 일방적으로 딸의 혼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 오늘날 우리의 생각으로는 동의가 잘 되지 않을 수도 있겠는데요, 당시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점령하는 것’ 그 땅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에 나서는 것은 ‘믿음으로 행해지는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사실, 딸을 위한 남편감으로 신앙의 사람을 구했다는 말이 됩니다. 비록 성경에 기록하고 있지는 않지만, 딸과 잘 의논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짐작이 가능한 것은, 악사가 출가할 때, 아버지를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대신, 아버지에게 ‘복을 주소서’라고 하고 ‘샘물’을 달라고 요청하였고, 아버지는 그에게 위샘과 아랫 샘까지 주었습니다.(14,15절) 이런 내용을 보면, 그가 기쁨으로 출가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악사가 출가하였다고 했는데, 이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옷니엘”이었습니다. 13절 말씀을 보면,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라고 소개합니다. 옷니엘은 갈렙의 조카일 수가 있고, 또, 여기 아우는 ‘동포’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갈렙은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수14:6) 그나속 족속에 속한 옷니엘은 갈렙의 동포라고 말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관계가 되었든, 옷니엘은 그가 가진 믿음을 가지고 가나안 족속의 땅인 드빌을 점령하였고 갈렘의 딸 악사와 함께 드빌 땅을 차지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많은 사람들에게 부여된 것이지만, 그 약속의 복을 누리는 사람은 다수가 아니라 소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입니다. 믿음으로 순종했던 옷니엘은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었는데, 우리도 주가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잘 청종하므로, 하나님의 더 깊은 은혜를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두 번째 사건은 유다가 베냐민 지파와 함께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여 승리한 것과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16절 말씀을 보면,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의 자손이 유대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라고 했습니다. 겐 사람은 겐 족속에 속한 사람인데(창15:19) 후에 이 족속은 레갑자손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상2:55;렘35:2) 모세의 장인 호밥은 가나안으로 같이 들어가자는 모세의 초청을 받은 일이 있었지만 그 때는 사양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이스라엘의 민족과 동행하였음을 말씀합니다.

이들의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이 성읍은 여리고를 지칭합니다. 그들은 여리고에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의 백성중에 거주하였습니다. 그때, 유다는 그의 형제 시므온과 함게 스밧에 거주하는 족속을 쳐서 그곳을 진멸하였고 그 성읍을 ‘호르마’라 하였습니다. 또 가사과 아스글론, 에그론 이 지역은 유다의 남쪽 도시들이었는데, 이 도시들을 점령하였습니다.

가나안 족속의 땅들을 진멸하고 점령하고 이렇게 하는 것이 마치 난폭한 행위처럼 비추어질 수 있지만 우리는 그들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한 힘있는 도시들을 점령할 수 있었던 것은 이스라엘의 힘으로 되어진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으로 되어진 일이었습니다. 19절은 이것을 한 번 더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유다 지파가 산지 주민들을 쫓아낼 수 있었던 것은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을 쫓아내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점에서 너무나 잘한 일이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쫓아내지 못한 주민들도 있었는데, 골짜기의 주민들은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19절 하반절은 “골짜기 주민들은 철병거가 있으므로”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은 적군의 철병거를 무서워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철병거를 더 크게 본 것입니다. 이점이 매우 아쉬운 점입니다. 성도가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크게 보고 두려워한다면,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보다 크신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대신하여 싸워 주시므로 세상을 승리할 수 있습니다.

갈렙은 이 산지를 내게 달라고 말했습니다. 헤브론은 만만치 않은 곳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아낙사람들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하였습니다. 그러나, 갈렙에게는 이 믿음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그 말씀대로 그들을 쫓아내리라” 하는 믿음으로, 아낙사람들을 쫓아낼 수 있었습니다. (20절) 당시, 그의 나이가 85세인데,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분을 두려워하는 믿음의 유무에 따라 그들의 전쟁의 승패가 뒤따랐습니다.

베냐민 족속 역시 여부스족속을 쫓아내지 못해 이 일로 인하여 훗날 이스라엘의 가시가 되고 올무가 되었습니다. (21절, 삿2:2~3) 죄와는 타협하지 말며, 그 모양이라도 멀리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없고, 결국 영적전투에서 승리와는 점점 거리가 멀어질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정복시 그들 가운데 꼭 필요했던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믿음이었습니다. 이 믿음을 통해, 크고 작은 죄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다 함께 승리하는 우리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삿1:11~9:21

3. 기도 제목

1) 우리의 힘만으로는 영적 싸움에서 번번이 실패할 때가 많습니다. 주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므로 이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 가지고, 세상보다 크신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의 크고 작은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3) 코로나 19가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변화된 일상을 잘 적응하게 하시며, 주님을 더욱 간절히 찾고 의지하는 온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4) 장마와 더위 속에서, 확진자 수가 1,000여명을 넘는 4차 코로나 대유행 가운데에서도 주의 성도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주일에 모여 드리는 예배가 은혜로운 공적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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