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9일 목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왕상21:1~16

간단해설: 아합은 아람과의 전쟁기사에서, 하나님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내었습니다. 전쟁이 발발하였을 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대신 장로들의 조언을 구하였고, 전쟁이 끝났을 때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대신, 자신의 세속적 욕망을 추구하였습니다. 아합 왕가의 이러한 문제점은 사회, 경제분야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데, 오늘 왕하 21장, ‘나봇의 포도원’이야기는 이것을 잘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아합은 자신의 궁 가까이에 있는 나봇의 포도원을 탐하였습니다. 그는 그것을 자신의 소유로 삼고자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습니다. “네 포도원이 내 왕궁 곁에 있으니 내게 주어 채소 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네가 좋게 여기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2절) 아합이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말은 관대하고 너그러운 협상제안처럼 보입니다. 강제로 포도원을 빼앗고자 하지 않았고, 정당하게 값을 주고 포도원을 얻고자 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지나쳐서는 안 될 문제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타인의 땅을 영구적으로 사들이는 일은 율법으로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자기의 선조의 기업(기업으로 받은 땅)을 영구히 지키도록 하였습니다. (레 25:23~28; 민36:7) 혹, 어떤 사람의 기업이 팔렸을 경우에도, 조만간 자신이나 그의 친족이 그 땅을 되찾도록 하였기 때문입니다. 나봇은 이와 같은 이유로 왕의 제안을 듣고도 거절한 것입니다. “내 조상의 유산을 왕에게 주기를 금하실지로다”하였습니다. (3절)

아합은 이런 율법의 규정을 무시하고 대가만 후히 준다면, 자신의 원하는 땅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율법이 담아내고 있는 하나님의 뜻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입니다. 나봇은 이해관계에 민간한 실용주의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신앙의 가치를 존중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고자 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나봇이 아합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경제적 손실을 염려해서도 아니고, 왕의 말을 무시해서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였기 때문입니다.

아합이 이 말을 듣고 보인 반응을 무엇입니까? 다른 이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율법에 순종하면 좋았을 것을, 그렇게 하지 않고,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왕궁으로 돌아와서는 침상에 누워 식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4절) 그는 이스라엘의 왕권을 가진 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의 포도원 하나가 탐이 나서 불만을 품었습니다. 이렇듯 소유는 사람의 마음을 만족하게 하지 못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모셔야 참으로 만족하게 됩니다. (시23:1)

5절과 6절은 그의 아내가 이세벨은 아합이 근심하여 식사를 하지 않고 있으니, 그를 찾아와 나눈 대화입니다. 아합은 나봇의 말을 전하였지만 잘 못 옮겼습니다. 나봇이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이유없이 거절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선조의 기업을 파는 것은 하나님이 금하신 것이기 때문이었는데, 아합은 나봇이 말했던 “여호와”라는 이름은 빼놓고, “그가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였다”고만 전하였습니다. (6절) 아합은 인격이 유약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악한 왕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이세벨은 어떻게 하였을까요? 이세벨은 아합을 대신하여 그만 폭력정치를 감행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남편에게 말하기를, “왕이 지금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나이까” 라고 했습니다. (7절) 이 말은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왜 이런 작은 일로 근심하십니까?” 라는 뜻입니다. 이 말을 긍정적으로 사용했다면 어떠했을까요? “왕이 한 나라의 백성의 소유를 보호해주지 못할망정, 그것을 탐하십니까?” 라고 왕을 타일렀다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를 못했습니다. 이세벨은 그렇게 지혜로운 여인은 아니었습니다.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는 것쯤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왕은 권력을 가지고 뭐든지 손에 넣을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세벨은 왕께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하고, 곧바로 비열하고 잔인한 행동을 단행하므로,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는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를 쓰고 성읍의 장로와 귀족들에게 보냈습니다. 그 편지에는 이런 내용을 담았습니다.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에 높이 앉힌 후에 불량자 두 사람을 그의 앞에 마주 앉히고 그에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게 하고 곧 그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 죽이라 하였더라” (8~10절)

이 일은 이세벨의 지시대로 그대로 실행되었습니다. “이세벨의 지시 곧 그가 자기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대로 하여...” (11~14절) 이세벨의 비열하고 잔인한 악한 명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이에 맹종한 것은 당시 사회가 얼마나 악하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세벨의 난폭성과 잔인성을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요? 이것은 바알 종교와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한 주석가에 의하면, “바알 종교가 야성미 넘치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유혹하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 신봉자들로 하여금 야생 그대로의 잔인하고 자기 중심적인 것에 눈을 뜨게 만든다” (웰리스) 라고 하였습니다. 이세벨의 악행은 야웨신앙에 대한 도전으로, 나봇을 제거함으로써 야웨 종교에 대한 반감과 적대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서 떠나면, 우리는 우상을 섬기게 되고, 우상을 섬기게 되면 우상을 닮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우리 주님을 잘 섬기면,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될 것입니다. 나봇이 비록, 비통한 죽음을 맞이하였지만, 그는 끝까지 사람의 말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순전한 믿음을 지켰습니다. 우리도 그의 순결한 신앙을 본받아, 하나님만을 최고로 섬기는 우리의 신앙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왕상21:1~왕하1:8

3. 기도 제목

1) 사람의 만족이 그가 가지는 소유에 있지 않음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을 모시고 섬김으로 참 만족을 누리게 하옵소서.

2) 우리에게 주신 신앙적 전통을 잘 계승하여,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담대한 인격과 신앙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3) 신천지 등 이단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영혼과 가정들이 회복되며 예배와 기도모임 등 교회의 정상적인 회집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4) 지난 수요예배 말씀과 같이,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을 자꾸 살려내는 참된 회개를 통해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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