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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30일 월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대상5:1~17

간단해설: 역대기는 히브리어 책 이름이 “그 날들의 사건들”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대기는 창조로부터 저자의 때까지, 인간의 모든 역사를 포괄하는 성경의 두책중의 하나입니다. 마태복음과 역대기가 그러한데, 두 책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족보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역사가들은 나라의 역사를 일어난 그대로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대의 청중들에게 신학적인 문제를 말해줍니다. 가령, 열왕기의 저자는 포로 시대 중이나 포로기 이후 시대의 아주 이른 시기에 살았습니다. 그의 독자들은 최근 예루살렘의 멸망과 다윗 왕조의 종언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신앙을 계속 보존하기 위해서 던져야 했던 질문은 “하나님께서 실패하였는가?”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었는가?”, “바벨론의 마르둑이 정말 야웨보다 강한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열왕기 저자는 하나님께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미리 경고한 대로, 이 나라가 언약에 순종하지 못했을 때, 치러야 할 결과들을 그들이 치르게 하신 것이라고 보여주는 것입니다. 포로시대는 하나님이 권능을 의문시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그것을 확인시켜 주시는 것었습니다.

역대기 기자는 열왕기의 저자보다 늦은 시대에 살았는데요. 보수신학자들은 5세기 중엽 이후부터 4세기 초 정도에는 이 책이 쓰여졌다고 봅니다. 그의 시대에, 청중들이 가진 질문은 열왕기의 청중들과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귀환 공동체는 자신들과 과거와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갖고 있었습니다. “포로로 잡혀가는 심판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언약관계를 끝내신 것이 아닌가?” “우리가 아직 하나님의 백성인가?” “이스라엘, 예루살렘,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들은 후에 사는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역기대는 열왕기와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또 하나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는 것입니다.

역대기는 족보들(대상1~9장), 다윗과 솔로몬 하의 통일 왕조(대상10~대하9장), 그리고 분열왕국(대하10~36장)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역대기 기자는 자신의 저술 기법에 따라 다르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대기 기자는 족보를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세대를 아담에게 연결시켰습니다. (대상1:1) “하나님께서 여전히 우리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하는 점에서 의문을 갖고 있는 청중들에게 “그렇다, 그는 항상 그래 오셨다!”고 답하면서, 이스라엘의 연속성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선민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역대상 5장에는 르우벤과 갓 지파의 자손들에 대한 족보를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1절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 그가 혈통적으로는 가장 먼저 태어난 말 그대로, 장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자의 명분이 요셉 자손에게로 돌아갔음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일이 있게 되었을까요?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으므로”라고 했습니다. 르우벤은 그의 아버지의 첩이었던 빌하와 동침한 일이 있었습니다. (창35:22) 야곱은 그의 유언에도 이 일로 인하여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창49:4)

그는 장자를 빼앗기게 되었고 장자의 명분은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 그들은 각각 가나안 땅의 기업을 차지하였는데, 두 분깃을 차지한 셈이 되었습니다. 두 분깃을 받는 것은 장자의 권리에 속했던 것입니다. (신21:15~17) 요셉이 장자의 기업은 받았지만, 실상 장자가 아니므로 족보에는 야곱의 장자로 취급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유다지파와도 대조가 되고 있는데, 야곱의 예언대로, 유대는 형제보다 뛰어나고, 주권자가 또는 궁극적으로는 메시야가 유다 지파에서게 나온다 하더라도,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있었습니다.

3~10절까지 루우벤 자손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벨라라는 지도자의 시대에는 가축이 번식함에 따라 요단 동쪽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광야 지경까지 뻗어 나간 적이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는데, (8, 9절) 이것은 창15장에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대로 이루어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 11절에 “하갈 사람과 더불어 싸워”라고 한 것은 아브라함의 첩 “하갈”에게서 난 자손들 곧, 아랍사람들을 가리킵니다. 르우벤 자손은 그들과 싸워 이기고 길르앗 동쪽 온 땅에서 장막에 거주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약속은 언제든지 “예”로써,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십니다. (고후1:20)

두 번째 소개되는 족보는, 갓의 자손들입니다. 갓의 자손들의 족보가 르우벤 지파 다음에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 지파가 서로 근접하여 땅을 차지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민32:1~5) 11절에 보면, “갓 자손은 르우벤 사람을 마주 대하여” 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요단강을 건너지 않고 요단동편의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들의 바산 길르앗과 그 마을과 사론의 모든 들에 거주하여 그 사방 변두리에 다다랐더라” (16절) 하였습니다.

갓의 자손들이 이름중에는 하나님과 관련된 이름들이 등장하는데, 13절 ‘미가엘’ 이라는 이름은 “누가 하나님과 같으냐” 라는 뜻이고, ‘므술람’이란 이름은 “하나님이 갚아주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포로 후 시대사람들 가운데는 이러한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일반 사회 풍조가 종교적이었다는 사실을 시사해주는 것입니다.

역대기의 이러한 족보는 단순히 사람의 명단을 알리기 위한 목적은 아닐 것입니다. 앞 서론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저자의 의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향하신 뜻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실패하지 않으시고 이스라엘이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넘어지고 실패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반드시 회복시키기는 하나님이심을 족보의 전 역사를 통해 보여주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과 긍휼을 의지하며, 위대한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귀한 한 날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대상5:1~7:40

3. 기도 제목

1) 우리가 비록 실패할지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고, 자신의 뜻대로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송합니다.

2)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손길을 의지하며, 성실하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가는 귀한 한 날이 되게 하옵소서.

3) 주님, 탐욕과 우상숭배, 하나님을 멀리했던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전 세계나라에서의 바이러스 감염확산을 막아 주옵소서.

4) 우리와 언약을 맺어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그 은혜에 감사하며, 맡은 자라에서 충성하고 서로 봉사하며 사랑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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