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대상17:16~27
간단해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주권성을 가지고 다윗과 무조건적인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과 맺은 약속과 매우 흡사합니다. 아브라함에게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 하셨던 것처럼, 다윗에게도 “존귀한 자들의 이름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 하셨고(대상17:8), 아브라함에게 땅을 약속해 주신 것처럼, 다윗에게도 같은 약속을 주셨습니다. (대상17:9) 또한,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아브라함에게 말씀해 주셨는데, 다윗에게도 “네 뒤에 네 곧 네 아들중 하나를 세우고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니”(대상17:11) 고 하셨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약속을 받고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다윗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는 크게 3부분으로, 16~19절까지 자기의 부족을 느끼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고, 20~22절까지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23~27절까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확신을 갖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16~19절)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에게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다윗은 여덞 형제중 막내로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아들이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예배를 드리러 왔을 때에도, 다윗은 양을 지키러 들에 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차기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작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까지 말씀하셨다”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7장에서는 여기에 한 문장을 더 하여 고백하였습니다. “이것이 사람이 법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앞에서 언급한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의 일을 가리키며, “사람의 법”이란 율법을 뜻한다기보다는 언약적 맥락에서 “삶을 위한 지침”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을 인류를 위한 삶이 지침으로 이해하였습니다. 인류에게 주어진 미래와 운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에 달려있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그냥 흘러가는 시간의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구원의 역사입니다. 이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구원은 우리의 힘과 지혜와 능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엡 2:8)
다윗은 하나님의 이 구속역사속에 이스라엘의 왕으로 부름을 받아, “네 이름이 존귀게 되며, 네 나라가 견고히 세워진다”는 약속을 받았을 때, 하나님께 감사를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뜻하시면 못 이루실 일이 없고 반드시 그 뜻을 이루십니다. 하나님께 받은 이 구원의 은총을 늘 기억하면서,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16절)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는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다윗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송하였습니다. (20~22절) 다윗은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보여주시고 깨달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또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송하였습니다.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 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구속 역사를 기억했습니다. 다윗은 크고 작은 전쟁에서 하나님의 이스라엘과 함께하심과 구원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의 백성을 돌보시며 구원하십니다.
이 언약은 시대가 지나면서, 그 형태는 바뀌었지만 내용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 내용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환난가운데 건지시고 구원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출애굽 사건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400년이 지난 세월이지만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그들이 애굽땅에서 고통받는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출애굽,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것입니다.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언약하신 대로, 그 말씀을 지키시고자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하나님은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라고 다윗은 찬송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며 쉼없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기억하며 찬송하는 귀한 한날 되길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확신을 가지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23~27절) 23절에 “말씀하신 것”,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5절 “이미 듣게 하셨으므로” 다윗은 이와같이 주신 약속의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약속의 말씀으로 인하여 “주앞에서 이 기도로 간구할 마음이 생겼”다고 고백합니다. (25절)
때때로, 우리에게 기도할 마음이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붙잡을 때, 또 다시,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할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참되고 그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삼하7:28) 성도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되는데, 하나님의 뜻 대로 구할 때, 그렇습니다.
다윗은 그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주께 기도하였을 때, 그의 기도는 그의 생애속에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역사가운데 이루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때때로 위기가 있을 때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윗의 등불을 끄지 않으셨습니다. 다윗의 자손으로 그리스도를 보내주셨고, 지금도 앞으로도 주가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토록 견고히, 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도 기도하는 귀한 한날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대상17:16~29:9
3. 기도 제목
1)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베푸신 주의 구원하심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와 찬송과 간구로 주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2) 주의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이 말씀을 불들 때마다, 주 앞에 기도할 마음을 주시고 주가 약속하신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3) 코로나 19가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변화된 일상을 잘 적응하게 하시며, 주님을 더욱 간절히 찾고 의지하는 온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4) 9/5 주일 공적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주시고 말씀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기쁨과 회복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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