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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안양 성은교회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사25:1~12

간단해설: 이사야서 24장부터 27장까지는 세계심판과 이스라엘의 구속에 관한 말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25장은 선지자 이사야의 신앙고백과 찬송입니다. 선지자는 어떠한 내용으로 주를 고백하며 찬송하고 있습니까? 25장은 크게 3부분으로 1~5절까지, 6~8절, 9~12절까지 나누어 볼 수가 있습니다.

1절에서 5절까지는 선지자는 “주는 나의 하나님이심”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삶의 체험에서 나오는 확신있는 말이었습니다. 선지자는 지금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을 맛보고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 뿐만아니라, 미래에도 자기 백성을 모든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실 것을 내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가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찬송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어지는 1절 하반절 말씀을 보면, “주는 기사를 옛 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처럼 임기응변식으로 어떤 일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이미 작정하신대로 그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다는 말씀입니다. 때문에, 성도는 확신있게 “주는 나의 하나님이심”을 선포하며 찬송할 수 있습니다. 택하신 백성을 결코 놓지 않으시며 구원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2절에서는 하나님의 행하신 일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민족의 원수들을 패망케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 ‘성읍’, ‘견고한 성읍’, ‘외인의 궁성’은 유다민족의 원수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읍들을 돌무더기로, 황폐하게 하시고 영원히 건설되지 못하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역사상 강했던 나라들이 예를 들면, 애굽, 앗수르, 바벨론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자신이 강한 나라들이라고 자부하던 여러 나라들이 마치 돌무더기와 같이 황폐하게 되어지는 것을 보는데, 이러한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사야는 이 일을 통해 나타나는 2가지 결과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강한 민족과 포악한 나라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하나님을 알며 주를 경외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이 전면적으로 회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민족이 되는 것은 아닐찌라도 그들의 양심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홍해를 건너 출애굽하고, 요단동편의 아모리왕 시혼과 바산왕 옥을 친 이스라엘 백성을 보며, 여리고의 라합이 이와같이 고백합니다.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라” (수2:11) 이 고백은 라합의 고백이었지만, 여리고성에 있는 백성들도 그렇게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10가지 재앙으로 애굽을 치시고 요단동편의 강한 나라들을 물리치시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하나님이시구나! 이방인이 고백하는 것입니다. 바벨론 느브갓네살이 자신의 나라가 커짐에 대해 교만하게 되었을 때, 그가 꿈을 꾸고 다니엘이 해석해 준 것처럼, 그는 왕좌에서 쫓겨나 짐승처럼 살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총명을 얻게 된 후에, 고백이 이것입니다.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능히 낮추심이라” 하나님은 자신의 뜻대로 행하시는 분이심을, 비록 이방왕일지라도 하나님을 높이 찬송했던 것입니다.

이사야는 강한 민족과 포악한 나라들의 주를 영화롭게 할 것이라 말씀하며 또한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을 통해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돌보시므로 회복시킬 것을 말씀합니다. “빈궁한 자”, “가난한 자”는 그가 택하신 유다백성을 가리키고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요새’가 되시며 ‘피난처’가 되시며 ‘구름’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환난을 당하고 고통가운데 있을 때,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폭풍과 폭양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것처럼, 고통이 지나가게 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의 요새가 되시고 피난처가 되시고 구름이 되셔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환난가운데서 건지시는데, (사59:1) 그 구원의 하나님을 높이 찬송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6~8절까지는 택하신 언약백성들의 회복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6절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라고 했습니다. 이 산은 시온산을 가리킵니다.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되었던 맑은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을 회복시키시며 뿐만아니라, 이것은 장치 교회가 전하는 복음을 통하여 민족들이 구원을 얻게 될 것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7절 말씀이 이것입니다. 장차, 계시중의 계시, 최고의 계시가 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얼굴을 가린 가리개”와 “열방 위에 덮인 덮개”를 제하시며, 주가 택하신 백성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며, 그리스도를 통한 속죄로 인해 주어지는 영생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하나님의 나라를 연상케 하는 말씀입니다. (계21:4) 선지자는 가까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원을, 멀리는 택하신 백성의 회복과 구원을 내다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선지자는 그날에 구원을 찬송하게 될 것임을 말씀합니다.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9절) 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구원해 주심에 대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을 말씀합니다. 성도가 지금은 고통가운데 있고 환난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구원의 하나님이심을 믿으며 하나님께 구원을 바라고, 그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이 산에 나타나시리니”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반드시 멸하시므로 택하신 자를 구원하실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0절의 ‘모압’은 교만한 자를 비유적으로 말하는 것인데, 그들은 거름물속에 초개와 같이 밟히고, 그가 발버둥을 쳐 헤쳐 나오려고 해도 소용이 없다고 말씀합니다. (10하~12절)

사랑하는 여러분, 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오늘도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을 높이 찬송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직 우리 앞이 어두 캄캄해 보이고, 혹 고난가운데 있을지라도,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반드시 구원하시며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 날에 벅찬 감격을 기다리면서 찬송을 올려드리는 우리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2. 읽을 말씀: 사25:1~29:12

3. 기도 제목

1) 선지자의 고백과 찬송처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심이며 우리의 요새시며 피난처시고, 우리의 그늘이 되심을 찬송합니다.

2) 잠시 어렵고 곤란한 상황가운데 있을지라도. 폭풍과 폭양과 같이 지나가게 하시고 주께서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3) 우리와 언약을 맺으시고 그 언약백성을 반드시 구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며, 오늘도 믿음으로 찬송하고 승리하는 주의 백성되게 해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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