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사52:1~15
간단해설: 이사야 49장에서 57장까지는 종의 사역과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1~6절까지는 유대민족이 바벨론에서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시고, 7절~12절까지 해방과 귀환으로 인해 기뻐 노래하며, 그들이 나올 때에 정결하며 안심하며 나올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 13~15절까지 고난받는 종의 사역에 관해 진술합니다.
1절에서 “시온이여 깰지어다 네 힘을 낼지어다” 시온성인 예루살렘을 의인하여, 유대 백성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말씀입니다. “깰찌어다”, “힘을 낼지어다” 포로로 잡혀있던 유대인들에게 이제부터는 돌아올 소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힘차게 움직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할례 받지 아니한 자’는 이방인을 가리킵니다. 그들이 다시는 네게로 들어오는 일이 없겠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주님이 베드로에게 말씀하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16:18) 교회의 권세가 세상보다 얼마나 크고 위대한가를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침해를 당하는 일이 있어도 결코 멸절되는 일은 없겠다고 말씀하십니다.
2절에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라고 한 것은 유대인들이 이제 놓였으니 얽매였던 줄을 풀어버리라는 의미입니다. 영적인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성도는 더 이상 죄악의 사슬에 얽매여 있지 않고 풀어 던져,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주께서 “풀지어다”라고 명령하신 것이니 누구든지 믿어 순종하면 그대로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손 마른 자에게 “손을 펴라” 명하시고, 그가 순종하여 손을 내밀었을 때, 그 손이 회복되었습니다. (막3:5)
3절에 “너희가 값없이 팔렸으니 돈 없이 속량되리라”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이 바벨론으로 잡혀간 것은 까닭없이 되어진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앞에서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 (50:1) 여기서 “값없이 팔렸다”는 말은 바벨론 사람들의 입장에서 그들은 단지 침략물이 된 것임을 말할 뿐입니다. 그들은 “돈 없이 속량되리라” 그들의 회복과 구원은 오직 은혜로 되어진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역사적으로 애굽에서, 앗수르로부터 압제를 받은 일이 있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4절)
이제는 바벨론에 대해서도 그들이 교만하여 떠들며 하나님을 이름을 모독한 것에 대해 그들을 갚아주시며(5절), 반드시 유다백성을 구원해 주시므로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게 될 것임을 말씀합니다.(6절) 하나님은 결코 자기 백성을 놓지 않으십니다. 원수들을 물리치시며 자기 백성을 구원하심으로 말미암아 높임을 받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두 번째 단락인 7~12절까지는 해방과 귀환으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며 그들이 나올 때에 정결하며 안심하며 나올 것에 대해 말씀합니다. 7절에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라고 했습니다. 전파하는 자의 발이 이토록 아름다운 이유는 그가 전하는 소식이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소식’, ‘평화’, ‘복된 소식’, ‘구원’ 은 다 같은 의미로 사용된 것입니다. 그 내용은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입니다. 하나님이 통치가 유대민족의 해방을 가져온 것이며, 멀리 보면, 그리스도가 오심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일을 전하는 것이 곧 복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9, 10절은 여호와의 구원이 얼마나 기뻐할 만한 일인지를 설명합니다. “땅 끝까지도 모두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아멘 (10절) 선지자는 구원에 대하여, ‘위로’, ‘구속’, ‘거룩한 팔을 나타내심’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구원은 소망이 없는 죄인들에게 소망의 ‘위로’를 주며, 구원은 내가 죽을 것을 대신 죽으셔서 얻게 하신 것이기 때문에 ‘구속’입니다. (사43:3) 또한, 구원은 거룩한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구원받은 유대민족들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영적으로 그들의 죄악에서 완전히 떠나는 일입니다. 11절에서 이것을 강조하여, “떠날찌어다” 이 말을 두 번씩이나 강조하여 말씀합니다. 그들이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나오는 중요힌 이유 중의 하나는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참된 구원은 죄악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그들은 바벨론으로부터 나올 때, 안심하며 나올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서 행하시고, 또한 그들 뒤에서 호위하시기 때문입니다. (12절) 놀라서 황급히 나오지 않아도 되고 도망하듯 나오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믿음으로 가는 길이 때로 험난할지라도, 그 길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셔서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길임을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지자는 ‘고난받는 종의 사역’에 관하여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예언하는 것입니다. 메시아를 ‘내 종’이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그가 끝까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시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형통하게 될 것임을 말씀합니다.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하신 말씀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높임을 받기 앞서서 반드시 당할 일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고난’이었습니다. (14절) 그가 받는 고난은 상상 이상이었음을 말씀합니다. 사람들이 그가 받으시는 고난을 보고 다 놀랐습니다. “타인보다 상하였고”, “사람들 보다 상하였”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로써, 열방이 놀라고 왕들도 그들의 입을 닫게 될 것인데, “입을 봉하”게 (닫게)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경배한다”는 의미입니다. (15절) 이와 같이 놀라고,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이 그리스도가 받는 고난의 의미, 속죄의 의미를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의 죄를 속하시기 위한 고난이며 대속의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우리의 주변과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낙심치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스라엘을 반드시 붙드시고 그들을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여호와의 종이 되시는 그리스도가 약속대로 이 땅에 오셨고 그의 고난과 대속의 죽음으로 우리를 구속해 주셨습니다. 이 구원을 확신하며 때로 불투명하게 보이는 미래일지라도, 소망을 가지고 승리의 날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정진하는 우리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사52:1~57:13
3. 기도 제목
1)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감사와 또 찬송을 드립니다.
2) 우리를 죄악에서 건져주셨사오니 다시금 죄악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3) 우리를 위한 구원은 값이 있는, 댓가와 비용을 치룬,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사랑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구원의 소망을 가지고 오늘도 믿음으로 정진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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