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8일 월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렘3:11~18
간단해설: 역사의 교훈을 제대로 받지 않으면 실패한 역사를 그대로 답습하거나 그보다 더 못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오늘 유다백성들의 상황이 그러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주전 722년경, 앗수르에 의해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유대가 이러한 북이스라엘이 패망한 모습을 보면서, 그 길을 따르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하고 똑같이 우상숭배하였고 (8~9절), 우상숭배의 죄악으로부터 돌아온다 하였으나 진실로 돌아오지 못하였습니다. (10절) 하나님께서는 돌아온다 하였지만, 진실하게 돌아오지 않은 유다백성의 거짓된 회심에 대해 책망하시고, 오히려 배역한 이스라엘이 반역한 유다보다 더 낫다라고 평가하십니다.
11절 말씀에 보면,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은 반역한 유다보다 자신이 더 의로움이 나타났나니” 라고 했습니다. 주전 621년경 요시야 왕때,(18년 재위때) 성전을 수리하고 성전 수리도중 대제사장 힐기야에 의해 율법책이 발견되고 이 말씀을 따라, 대내적인 종교개혁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방신의 산당과 아세라 목상들과 새기거나 부어만든 모든 우상들을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모두 제거하였고 (대하34:3) 또한, 자신의 종교개혁 범위를 북이스라엘까지 확장시켜 벧엘에 있는 제단까지 헐어버렸습니다. (왕하23:15) 그들은 유월절도 성대하게 지켰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는 정결하게 된 국가 성전은 있었으나, 백성들은 여전히 부패하였던 것입니다. 외적으로는 많은 것이 변하였지만, 내적으로는 변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 돌아옴은 거짓된 것이었고, 배역한 이스라엘이 이처럼 반역한 유다보다 의로움이 더 나타났다고 말씀합니다.
‘참된 회개’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88번을 보면, 두가지 일들이 있을 때 참된 회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옛사람을 죽이는 일과 새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옛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하나님을 진노케 했던 죄로 인하여 참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죄를 슬퍼하며, 더욱더 그것을 미워하고 죄를 피하는 떠나는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51:3,4,17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3.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참된 회개란, 죄로 인하여 슬프고 상한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근심이 다 쓸데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고후 7:10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이와같이 자신이 지은 죄를 슬퍼하며 미워하여 그것을 떠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새 사람을 살리는 것인데, 이것은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을 전심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던 바대로 각양의 모든 선을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같은 시인 시51:8절과 12절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라고 고백했습니다. 사도바울은 갈2:20에서 자신의 살아가는 삶의 목적으로 이와 같이 밝힙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참된 회개는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을 전심으로 기뻐하는 것입니다.
유다백성들에게는 이러한 참된 회개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말뿐이며 이들의 행위는 행음한 여인과 같이 그들의 삶에 돌아와서는 여전히 우상숭배의 죄악을 일삼았다고 책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되게 회개하지 않는 자를 더 책망하십니다. 옛사람을 죽이고 새 사람을 자꾸 살려내는 참된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속에서 두 번씩이나 반복하고 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입니다. 12절과 14절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고 말씀합니다. 몇 가지 이유를 말씀합니다. 첫 번째, 하나님은 “나이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리라” (13절) 죄에 대하여 진노하시며 심판하시지만, 영원히 노를 품지 않으시는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돌아와야 하는 이유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향해 돌아오라고 한 것은 여전히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고 네 길로 달려 이방인들에게로 나아가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라” (13절) 세 번째,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아내로 간주하십니다. 결혼한 여성은 남의 남편에게 기웃거려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우상숭배를 간음하였다고 말합니다. 마땅히 섬겨야 할 남편을 버리고 떠났을 때, 이것을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로 비유한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의 남편이”기 때문에, 좋은 것을 소망으로 주시겠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14절 하반절 부터는 그 좋은 것들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중에서 둘을 택하여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하나의 족속도 하나의 성읍도 예외됨 없이 그들을 시온으로 데려오시겠는 것입니다. “내가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선한 지도자, 조금 더 멀리보면, 그리스도를 통해 복음을 들은 참된 지도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또한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때”에는 다시는 언약궤를 중심으로 하는 예배를 드리지 않고, 마음 중심으로 드리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될 것이라. (16절) 뿐만 아니라,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모이게 되며, 유다 족속이나 이스라엘 족속이 다 하나가 될 것을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이 참된 회개를 통해서 회복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실 것임을 멀리 내다보고 있는 것인데요. 이와 같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일은 소망이요.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직 하나님께만 참된 소망과 구원이 있습니다. 때문에,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돌아오라”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주님의 간곡한 이 음성을 듣고, 날마다 주께로 돌아오는 진실한 회개가 있기를 원합니다. 주께서 사죄의 은총을 베푸시며 소망가운데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이 은혜를 누리며 사는 주의 백성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렘3:11~5:19
3. 기도 제목
1) 주의 말씀을 쫓지 않고 우리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용서해 주옵소서.
2) 돌아오라!는 주님의 말씀을 깨달을 때, 언제나 돌아서게 하시며, 죄악을 슬퍼하며, 더 나아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기뻐하는 참된 회개를 이루게하여 주옵소서.
3)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구원을 이루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