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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안양 성은교회

2022년 2월 4일 금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잠25:15~28

간단해설: 25장부터 29장까지는 솔로몬의 금언 모음입니다. 25:1은 “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이요”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10~22:16에 언급했던 솔로몬의 금언 첫 번째와 그 성격이 거의 유사합니다. 경험적 진리를 간략하게 표현한 금언들이고 전체적으로는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 평형(반의평형) 법이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개별 잠언의 해석에 도움이 되는 어떤 주제적 맥락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금언부분은 두 부분으로, 25~27장, 28~29장까지를 나눌수 있고, 앞부분에서는 비교와 은유가 많이 사용되고 대신 반의 평형은 많지 않습니다. 반면에 뒷부분에서는 반의평행이 많고 비교와 은유는 다소 적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5~17절까지는 ‘극기’, ‘자기 견제’라는 내용으로 묶을 수가 있습니다. 15절에서는 ‘관원과의 관계에 있어서 오래 참을 것’에 대해, 16절에서는 ‘꿀을 과식하지 말 것’에 대하여 17절은 ‘이웃집에 자주 다니지 말 것’ 에 관하여 말씀합니다.

재판관이 태만하여 어떤 사안에 대하여 옳게 판결하지 않을 때, 우리는 그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하기가 쉽습니까? 보통은 화를 내기가 쉬운데, 15절 말씀은 끝까지, 온유한 태도를 견지하라고 말합니다. 그리하면 불의한 재판관도 감동을 받아 설득당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하였습니다. 부드럽게 오래 참는 것이 굳은 것을 이겨낸다는 뜻입니다.

16절에서 ‘꿀’은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낙을 비유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낙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것에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이 세상 낙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진리에서 벗어나는 길이라 교훈하는 것입니다. (고전7:29~31)

17절은, 사람은 하나님과 달라서 항상 친절하지 못합니다. 이웃집에 자주 다니면, 그것이 그 집 가족의 사생활에 지장을 줄 수가 있고 이것이 미움의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집은 다릅니다.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아가는 데는 제한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밤낮 부르짖는 성도의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눅18:7)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18절에, “그 이웃을 거짓 증거하는 사람”은 거짓말로 남을 속이거나 비방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이것은 거짓말하는 죄악인 동시에 남을 죽이는 죄악입니다. 거짓으로 이웃을 훼방하는 것은 그를 찔러 죽이는 잔인한 행동이기 때문에, 시인은 이러한 사람을 무서운 살인무기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방망이”, “칼”, “뾰족한 살”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경건한 사람은 그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환난 날에 누구를 더 의지해야 할까요? 19절은 “환난 날에 진실하지 못한 자를 의뢰하는 것은 부르진 이와 위골된 발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부러진 이로 음식을 씹으려면 아프기만 합니다. 위골된 발로 계속해서 걷다보면, 역시 아프기만 하고 일은 잘 되지 않습니다. 성도는 환란 많은 이 세상에서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믿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며, 사람은 다 거짓되대 오직 하나님은 참되기 때문입니다. (렘17:9) 이스라엘에 전쟁시 하나님을 의지않고 애굽을 의지하였는데, 이 때 이런 비유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상한 갈대 지팡이”를 의지함과 같고 하셨습니다.(왕하18:21) “갈대 지팡이”도 시원찮은데, “상한 갈대 지팡이” 이라니 얼마나 힘이 없는 것입니까? 성도는 환난 날에 더욱 주님을 불러야 합니다. (시50:15)

누군가가 상심하였는데, 거기에다 기쁜 노래를 불러준다면 어떨까요? 위로가 되지 않고 오히려 그가 당한 슬픔은 배가가 될 것입니다. 20절 말씀이 그러합니다. “그런 사람은 마치 무엇과 같습니까? “추운 날에 옷을 벗음 같고 소다 위에 식초를 부음 같”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진리의 말씀대로 행할 때에도 때에 맞추어 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릅니다. 우리는 어떤 일에 대해서, 때에 맞는 적당한 시기를 주시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21,22절에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본받아 원수를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마5:43~48)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과 원수 되었을 때, 자기아들의 죽으심으로 자신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롬5:10) 하나님은 원수를 사랑하시되 자기가 친히 그들의 죄짐을 담당하시고 그들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셨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은 우리의 실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속죄의 사랑을 근거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핀숯으로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라 말합니다. 이것은 따뜻한 사랑을 받은 원수가 그의 양심의 가책을 받아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롬12:20)

23절 이하에서는 기타 여러 교훈들에 관하여 말씀합니다. 23절은 팔레스타인의 북풍은 원래 비가 오게 하는 바람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북풍은 서북풍으로 이해하기도 하고, 또 이 바람이 지나고 난 이후에 비를 오게 하는 좋은 바람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참소하는 혀”는 남을 해롭게 하며 자기를 유익하게 하려고 아첨하는 자의 말을 가리키는 데, 이러한 말은 사람의 얼굴에 분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 왕을 자신이 죽였다고 보고한 아말렉 청년에게 어떻게 하였습니까? 도리어 그를 향하여 노하였고 그를 처형하도록 명하였습니다. (삼하1:1~16)

24절,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동양의 격언에도 “가화만사성”이라고 했습니다. 집안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25절,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 ‘좋은 기별’은 ‘좋은 소식’을 말합니다. 요4장에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복음을 전한 일을 생각나게 하는 말씀입니다. 목마른 영혼에게 참 만족을 가져다 주는 생수와 같은 것이 무엇입니까? ‘복음’, ‘좋은 소식’이라고 말씀합니다. (요4:14; 7:37~39; 계22:17; 사55:1)

26절,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이 흐려짐과 샘이 더러워짐과 같으니라. 하였습니다. 의인은 많은 사람의 소망입니다. 그들의 말과 교훈은 하나님의 대언과 같이, 그들에게 생명의 샘이 되는 것인데, 악인에게 박해를 받고 굴복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실망과 좌절을 주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의인이 악인앞에 굴복하는 것은 ‘흐려진 우물’과 같고 ‘더러워진 샘과’ 같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27절과 28절은 묶을 수가 있는데요. 27절에 “꿀”이란 “영예”를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은 헛된 것이며 그러한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잠언의 여러 말씀들을 하나의 주제로 묶을 수는 없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사랑을 불가분의 관계이며 뿐만 아니라, 이 말씀을 잘 지켜 행하는 것이 결국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지켜내는 길이며, 하나님과 사람앞에 사랑과 존귀함을 받는 지혜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 지혜의 말씀으로 주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는 복된 한 날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잠25:15~전3:15

3. 기도 제목

1) 지혜에 있어 전무후무한 솔로몬의 지혜의 잠언을 듣게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2)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을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것을 믿습니다.

3) 주의 말씀을 사랑하며 이를 지켜 행하기를 힘쓰므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며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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