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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안양 성은교회

21.03.10(수) "어두운 지성을 통해 역사하는 죄"


지성의 그늘진 구석은 철저히 어둡습니다. 곧 구원의 은혜에 대해 완전히 무지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곳이 죄의 적절한 거처가 됩니다. 따라서 죄의 결과들은 "어둠의 일"로 불립니다.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엡5:11)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13:12). 어두운 지성의 은신처 아래 숨어 역사하는 욕심은 말하자면 지옥의 상충부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더러움과 공포와 혼란으로 들어가는 다음 문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자들 안에도 여전히 부분적으로 어둠이 있습니다. 신자들은 "부분적으로 압니다"(고전13:12). 신자들 마음속에는 구원의 빛의 원리가 들어 있지만(샛별이 그들의 마음속에 떠 있다)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그들에게서 어둠의 그늘이 완전히 벗겨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말하자면 신자들 속에 남아 있는 어둠은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무지와 오류가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무지. 이것은 법과 규칙, 일반 또는 지성 앞에 놓여 있는 특수한 사실에 대한 '타당성' 또는 '사실'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에 무지한 것을 말합니다.


오류와 적극적 실수. 이것은 허위를 진리로 취하는 것과 어둠을 빛으로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는 죄의 법이 영혼 속에서 힘을 행사하는 데 커다란 이점을 갖게 만듭니다.


<기도>

죄는 어두운 지성을 통해 교활하게 역사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말씀과 기도로 더욱 분별력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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