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02(금) "내재하는 죄는 게으름과 나태함을 통해 역사한다"


내재하는 죄는 게으름과 나태함을 통해 역사합니다. 죄는 영혼 속에서 엄격하고 열매 맺는 순종을 강하게 저지시키는 생각이나 사실들을 끊임없이 자극함으로써 게으름을 활성화시킵니다. 조심하지 않는다면, 부지런하지 않고 깨어 있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정하신 모든 수단을 신속하고 활력 있게 적용시키지 않는다면, 영혼은 곧 시들고 쇠퇴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하나님에 대한 순종 역시 쇠약해질 것입니다. 이삭은 우물을 팠으나 블레셋 사람들이 메워 버림으로 인해 가축들에게 물을 먹일 수 없었습니다(창26:18). 진실하고 애틋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하나님의 사랑,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은혜의 위대함과 탁월함, 거룩함의 미덕 등에 대한 생각들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순식간에 영혼은 헝클어져 쇠퇴하게 될 것입니다.. 아가서에 나오는 신부가 바로 이런 상태에 있었습니다(아5:2). 그리스도는 1절에서 놀라운 사랑을 갖고 그녀를 찾아와 함께 교제하자고 은혜롭게 초청을 합니다. 그녀는 처음에 그리스도의 음성을 기쁨으로 듣고 황홀해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게으름과 육신의 안일함에 빠져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유감스럽게도 변명으로 일관하고 급기야는 상실과 근심을 자초했습니다. 내재하는 죄는 영적 게으름을 통해 사람들의 영혼을 지배함으로써 처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도록 그들에게 역사했던 하나님의 영의 활동에 대해 무관심하도록 만들고, 나태함을 자극하여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을 계속 생각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영혼 전체가 서서회 쇠퇴하도록 획책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종종 자기 백성이 "나를 잊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곧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생각이 둔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서부터 그들의 배교가 시작됩니다.


<기도>

내재하는 죄는 게으름과 나태함을 통해 역사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더욱 거룩한 의무들에 부지런히 힘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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