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재하는 죄는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던 의의 길에서 벗어나게 할 정도로 큰 힘을 갖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배교자들 속에서 죄의 미혹하는 힘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베드로후서 2장 21절에서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한평생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것을 거부하고 죄와 자아와 세상을 섬긴 사람들에게 마지막 날에 참으로 악하고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날에 그들은 칭찬, 행복, 기쁨 안전을 맛보기는 커녕 하나님이 그들을 거부하시는 증거를 보고 이를 갈며 슬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상태는 베드로가 말하는 것처럼, "거룩한 명령을 져버리게 하는" 내재하는 죄의 힘으로 말미암아 "의의 도를 안 후" 이기에, 더욱 악화된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험을 감당하고 하나님을 섬기던 사람이 마귀를 위해 하나님을 떠나는 것, 천국에 대한 생각을 즐거워하고 거기서 힘을 얻은 사람이 지옥을 위해 천국을 버리는 것, 성도들과의 친교에 참여하고 그 즐거움을 맛본 사람이 술집이나 윤락가를 기웃거리는 것, 순전하고 깨끗하며 의로운 길에서 떠나는 것, 죄의 늪과 진창과 수렁에서 뒹구는 것, 이것은 통탄할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죄가 배교자들을 압도한 결과입니다. 아무리 강하더라도 그들의 모든 빛, 확신, 경험, 고백, 약속 등을 지배하여 죄는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의의 도를 실천하지 못하도록 끌어내릴 것입니다.
<기도>
일평생 주님만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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