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저는 죄를 죽이는 것은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이 거듭나지 않은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직 그들에게 죄 죽이는 일을 하라고 부르시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먼저 할 일은 이런저런 특별한 욕심을 죽이는 일이 아니라 회심-영혼 전체의 회심-입니다. 기초를 쌓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고 건물부터 세우는 사람을 본다면 비웃을 것입니다. 특히 어느 날 세운 것이 다음 날에 무너져 버리는 경험을 천 번이나 한 사람이 계속해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참으로 어리석다고 조롱할 것입니다. 거듭나지 않고 가책을 느끼는 사람이 죄를 죽이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유대인들은 죄를 깨닫고 마음에 찔렸을 때, "우리가 어찌할꼬?"하고 부르짖었습니다(행2:37). 그 때 베드로는 그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지시했습니까? 가서 교만, 분노, 악의, 학대 등을 죽이라고 명령했습니까? 아닙니다. 베드로는 당장 그들이 할 일은 죄를 죽이는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에게 먼저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촉구했습니다(38절). 먼저 영혼이 철저히 회개하고, "자기가 찔렀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비로소 낮아져서 죄를 죽이는 일이 시작됩니다.
<기도>
거듭나지 않은 사람에게는 죄죽임보다 회심이 우선임을 기억하며, 복음을 담대히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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