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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안양 성은교회

21.11.03(수) "내재하는 죄는 거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므로 우리는 항상 죄를 죽여야 한다"


죄는 우리 안에 거하고 있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몸의 행실을 일으키려고 계속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죄를 죽여야 합니다. 죄가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둔다면, 우리도 죄를 내버려 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죄는 무척 조용히 있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사실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죄의 물이 잔잔히 흐르는 것은 사실은 가장 깊은 곳에서 흐르기 때문이므로 우리는 항상 모든 상황 속에서, 심지어는 전혀 의심이 가지 않는 경우에도, 단호하게 죄를 대적할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죄는 절대로 우리 안에 거하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지체의 법은 항상 마음의 법과 싸우고"(롬7:23),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은 항상 욕심을 시기합니다"(약4:5). 싸움은 한평생 지속됩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갈5:17). 욕심은 계속 시험하고, 죄를 잉태합니다(약1:14). 도덕적인 모든 행위 속에서, 욕심은 언제나 악을 범하게 하거나 선을 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거나 또는 영혼이 하나님과 교제를 갖지 못하도록 훼방합니다. 욕심은 악을 저지르도록 이끄는 성향입니다. "내가 도리어 원하지 않는바 악을 행하는도다"(롬7:19)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왜 원하지 아니하는 악을 행합니까? 그 이유는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선을 행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롬7:19). 이 말씀은 곧 "욕심 때문에 나는 선을 행하지 못하거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다. 내재하는 죄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한 모든 일이 더럽혀진다"는 뜻입니다.. 죄는 항상 활동하고, 항상 잉태하고, 항상 미혹하고 속입니다.. 그러므로 죄가 항상 활동한다거나, 항상 죄를 죽이지 못한다면, 우리는 허탄한 존재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잠잠히 서 있다 불시에 원수의 공격을 받을 때 아무 저항을 못하는 사람은 의심할 것 없이 당장에 박살이 나고 말 것입니다. 죄는 우리 영혼을 죽이기 위해 불철주야 참으로 교활하고 방심하지 않으며 부지런히 수고하고 있는데, 죄가 일으키는 파멸의 길에서 게으르고 나태하며 어리석은 태도를 취하고 있다면, 어떻게 선한 일이 일어나리라고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죄가 우리를 저지하거나 아니면 우리가 죄를 저지하거나 또는 우리가 죄를 이기거나 아니면 우리가 죄에 패하거나 하지 않는 날은 하루도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 이 싸움은 끊일 날이 없습니다.


<기도>

우리안에 내재하는 죄는 항상 끈임없이 활동함으로 기억하며 죄죽임에 더욱 힘쓰는 매일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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