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04(목) "내재하는 죄는 영혼을 파괴하는 죄들을 일으키므로 우리는 항상 죄를 죽여야 한다"


죄는 싸우고 활동하며 반역하고 혼란시키며, 소동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그대로 방치한다면, 곧 계속해서 죽이지 않는다면, 엄청나고도 저주스럽고도 추하게 영혼을 파괴하는 죄들을 낳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죄를 죽여야 합니다. 바울은 죄가 일으키는 일과 죄의 열매가 무엇인지 이렇게 말합니다.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갈5:19-21). 우리는 다윗을 비롯해 다른 무수한 사람에게 죄가 어떤 결과를 일으켰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죄는 항상 최고를 목표로 합니다. 죄는 시험하거나 유혹하려고 봉기할 때마다 굳건하게 자기의 길을 갑니다. 그때마다 가장 큰 죄를 저지르도록 획책합니다. 할 수만 있으면 모든 부정한 생각이나 음탕한 시선이 어떻게든 간음에 이르도록 할 것입니다. 모든 탐욕을 탐학으로 이끌고, 불신앙적인 모든 생각을 무신론으로 만들어 최대한 폐혜가 극대화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죄는 사람들이 추악한 말을 해도 그 말이 그들의 마음속에 들리지 않도록 역사합니다. 즉 죄는 사람들이 입술로 더러운 말을 하여 더 큰 죄를 범하도록 자극합니다. 하지만 모든 욕심은 일단 일어나면 굳건하게 자기의 길을 가고, 그 길에서 최대한 악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욕심의 길은 결코 만족을 모르는 무덤과 같습니다. 그 무덤은 죄의 속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죄는 속임을 통해 사람들을 완고하게 하고 결국은 파멸에 이르게 합니다(히3:13). 말하자면 죄는 처음 활동할 때 또는 처음 속일 때에는 온건하지만, 일단 속임을 통해 마음속에 발을 내딛으면, 끊임없이 역사할 땅을 확보하고 차츰 강도를 높여 계속해서 영역을 넓혀 갑니다. 이런식으로 죄의 새로운 활동과 압박이 시작되면, 영혼은 언제 그토록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했는지 거의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영혼은 더 멀어지지만 않으면 모든 것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 영혼은 죄에 대해 무감각해지는데 즉 복음이 요청하는 것에 대해 크게 무감각해지는데, 결국은 완고한 상태에 빠집니다. 그러나 죄는 계속해서 영혼을 압박하여 영혼은 결국 하나님을 포기하고 반대하는 지경에 이르고 맙니다. 그렇게 죄는 영혼을 파괴시키는 최고의 목표를 지향하면서 단계적으로 완고하게 만들어 확보한 영혼의 영역을 부리기 좋게 만드는데, 영혼을 부려먹는 것은 죄의 속임으로부터 연원합니다. 따라서 이 일을 예방하는 길을 죄를 죽이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매순간 죄의 뿌리를 시들게 하고 죄의 머리를 박살내야만, 죄가 무엇을 목표로 하든 그 목표를 좌절시킬 수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신자라도 죄 죽이는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면, 이런 죄에 빠진 사람들처럼 수없이 끔찍한 죄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기도>

죄는 점점 우리 영혼을 파괴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더욱 죄죽임에 힘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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