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30(화) "죄는 죽임을 당하지 않으면 영혼을 약하게 하고 영혼으로부터 힘과 활력을 빼앗아 간다."


다윗은 한동안 마음속에 죽이지 못한 탐심이 있었을 때, 모든 뼈가 으스러지고, 영적 힘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병들고 연약하며 상처받고 쇠약해졌다고 토로했습니다.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시38:3).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시38:8). "내가 우러러볼수도 없으며"(시40:12). 죽임을 당하지 않은 욕심은 영과 영혼의 모든 활력을 삼켜 버리고, 영혼을 약화시켜 의무를 전혀 감당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죽임을 당하지 않은 욕심은 감정을 혼란시킴으로써 마음을 산란시키고 갈피를 못 잡게 하기 때문입니다. 죽임을 당하지 않은 욕심은 하나님과 활력적인 교제를 나누는 데 필수적인 영적 능력을 마음속에서 빼앗아 갑니다. 죽임을 당하지 않은 욕심은 감정을 지배하여 욕심이 원하는 대상에 집착하도록 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몰아 냅니다(요일2:15;3:17). 그때 영혼은 다른 대상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는 나의 분깃입니다"라고 하나님을 향해 정직하게 그리고 진실하게 말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하나님으로 충만해야 할 영혼의 고상한 감정들 곧 두려움, 욕구, 희망 등에 다른 것들이 섞여 혼란스럽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죽임을 당하지 않은 욕심은 영혼을 욕심에 대한 잡념들로 채우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영혼의 중요한 조달자로서 영혼의 감정들을 만족시키는 양식을 조달합니다. 그런데 죄가 마음속에서 죽임을 당하지 않고 살아 있다면, 생각은 육체를 위한 양식만 조달하게 되고, 그 결과 마음은 육체의 욕심들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죽임을 당하지 않은 욕심은 의무를 어기게 하고 실제로 의무를 크게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세속적 야망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을 경배해야 할 시간에 공부에 몰두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열심히 일하거나 먹고살 궁리를 하며, 육욕적이고 방탕한 사람은 허영에 내맡기는 삶을 살게 됩니다.


만일 죽임을 당하지 않은 하나의 욕심이 영혼에 일으킬 균열, 파괴, 약화, 황폐화를 파헤치는 것이 강론의 목적이라면, 강론은 내가 의도한 것보다 훨씬 분량이 많아질 것입니다.


<기도>

오늘도 죄죽임을 통해 영적 생활의 활력이 살아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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