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14(화) "죄 죽임은 단순히 죄를 간헐적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다"


죄를 간헐적으로 극복했다고 해서 죄를 죽인 것은 아닙니다. 죄와 싸우고 있는 사람이 죄를 죽였다고 느낄 수 있는 경우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죄가 갑자기 분출되어 평강을 깨고, 양심의 두려움을 일으키며, 추문에 대한 겁이 나고, 하나님의 진노를 살 것 같은 마음이 들 때 사람은 죄를 죽였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죄는 그 사람의 마음 속에서 모든 것을 깨워 흔들어 놓고 당혹스럽게 하며 죄에 대한 혐오로 가득 채웁니다. 이 때 죄는 그를 하나님께 보내고, 삶을 위해 부르짖게 하며, 자신의 욕심을 지옥만큼이나 싫어하고 죄를 경계하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욕심은 다시 기지개를 켜며 등장하고, 으레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일에 몰두합니다.


둘째, 어떤 심판, 재난 또는 심각한 고통이 있을 때 사람은 죄를 죽였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때 마음은 현재의 환난, 두려움, 위험들을 모면하려는 생각과 궁리들로 어수선해집니다. 참회하는 사람이 보여주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평화는 죄를 포기할 때만 얻게 됩니다.. 결심이 굳건히 서 있는 동안 죄는 더 이상 활동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때에도 사실 죄는 조금도 상처를 입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영혼은 여전히 죄의 힘을 소유하고 있고, 비록 죄의 활동에 반하는 생각들로 죄의 힘을 억누르고 있을 뿐이며, 이 생각들이 옆으로 비켜나면 죄는 이전의 생명력과 활력을 다시 회복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많은 사람이 고통 속에서 마음을 낮추고 있을 대 보여주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 있을 때에도 신자들의 마음속에는 심각한 죄의 속임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경우들과 다른 무수한 경우를 통해 가련한 영혼들은 스스로 속아 욕심을 죽였다고 생각하지만, 욕심은 시퍼렇게 살아 힘을 갖고 있고 기회만 있으면 모든 경우에 소동과 분란을 일으킵니다.


<기도>

참된 죄죽임을 배워하며 죄의 소욕을 약화시킬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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