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2(목) "죄죽임은 하나님의 은혜들을 가지치기 하여 잘 자라게 한다."


죄 죽임은 하나님의 모든 은혜를 가지치기 하여 마음속에서 잘 자라게 합니다. 영적 생명의 활력과 생기는 마음속에서 은혜의 나무들이 얼마나 힘있게 자라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정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값비싼 약초를 심어 놓기만 하고 가꾸지 않는다면 주변에서 잡초들이 자라게 됩니다. 이때 약초는 살아남아 자란다고 해도 빈약하고 시들며 별로 쓸모가 없는 나무가 되고 맙니다. 때로는 잡초에 가려 약초를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비록 약초를 어디에 심었는지 알고 있다해도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정도라면 설사 찾아낸다 해도 별로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내내 방치되어 메마르고 척박한 땅에 다른 나무와 함께 같은 종류의 약초를 심었다고 칩시다. 하지만 잡초를 적절히 뽑아 주고, 약초가 자라는 데 해롭고 방해가 되는 것을 모두 제거했다면, 약초는 잘 자라 무성할 것입니다. 그런 경우 정원을 살며시 바라보기만 해도 약초가 보이고, 얼마든지 원할 때 필요한 용도에 써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심겨져 있는 성령의 은혜들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죄 죽이는 일을 게을리하는 마음속에도 성령의 은혜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계속 존재할 것입니다. 하지만 곧 죽게 되어 있습니다(계3:2). 다시 말해, 곧 시들고 쇠잔하게 됩니다. 이런 마음은 게으름뱅이의 밭과 같습니다. 게으름뱅이의 밭은 잡초가 너무 무성하게 덮여 있어서 좋은 곡식을 찾아낼 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믿음, 사랑, 열심을 추구할 수 있으나 좋은 곡식과 같은 미덕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비록 그가 이런 은혜들이 자신에게도 조금은 남아 있고 또 그 은혜들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해도 너무 약하고, 욕심으로 인해 크게 방해를 받고 있기 때문에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이 은혜들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곧 죽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죄 죽임을 통해 욕심의 잡초들이 지속적으로 그리고 날마다 뿌리가 뽑혀 마음이 깨끗해졌다고 칩시다. 그러면 날마다 본성이 비옥한 토양으로 바뀌어 은혜가 자라고 번성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은혜가 얼마나 제 역할을 하고, 필요한 용도와 사용 목적에 유효적절한 상태가 되겠습니까?


<기도>

죄죽임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풍성히 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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