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죽이려는 사람은 맞서 싸워야 할 원수가 있음을 알고, 그 원수를 원수로 유념하고 그 원수를 원수로 인정하고, 무슨 수를 쓰더라도 원수를 물리치고야 말겠다는 단호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이것은 절박하고 위험한 싸움입니다. 영원을 위한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자신의 욕심을 가볍게 여기거나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한다면, 죄가 죽임을 당했거나 죄를 죽이는 과정 속에 있음을 보여 주는 특별한 증거는 가질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다는 것"(왕상8:38)으로서, 이것이 없으면 다른 일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자기 가슴 속에 데리고 다니는 철천지 원수에 대해 거의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그토록 많다는 것은 참으로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무지 때문에 사람들은 스스로를 의롭게 여기고, 자기들이 어떤 위험 속에 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책망이나 권면을 참지 못합니다.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대하16:10)
<기도>
마음속에 내재하는 죄를 철천지 원수로 여기며 단호하게 죽이겠다는 결심을 갖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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