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18(목) "복음의 은혜에 대한 교리를 악용하는 것"
우리는 죄사함이 클수록 은혜가 그만큼 더 크고 더 큰 자비가 죄인들에게 주어진다는 지성의 부패한 생각에 넘어가기 때문에 죄에 대해 동의하게 됩니다. 앞에서 확인한 것처럼 이것은 먼저 지성을 속이고, 나아가 의지로 하여금 악을 제대로 보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죄에 동의하는 문을 열어 놓고 맙니다. 육에 속한 사람의 마음은 그들의 자유가 "멸망의 종"(벧후2:19)이 되는 데 있다고 판단하게 할 정도로 이러한 생각이 크게 지배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의 독성은 종종 신자들의 지성도 오염시키고 부패시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이 이 점에 대해 크게 경고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복음의 은혜에 대한 교리를 악용하는 것에 대해 몇 가지 다른 주의 사항을 덧붙이고, 이 점에 대해 빛을 던져 주는 성경의 한 본문에 시선을 고정시켜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복음의 은혜에 대한 교리를 악용하지 않도록 깨어있게 하시며, 구원의 기쁨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