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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5(목) "은혜와 용서를 죄를 짓는 빌미로 악용하는 것"


속임을 당한 지성은 의지를 무감각하게 만들어 의지를 압박합니다. 속임을 당한 지성은 의지를 완전히 지배할 때까지 부패한 생각의 독을 조금씩 의지 속에 스며들게 합니다. 거룩함과 순종을 통해 복음의 교훈을 지킨 결과 영혼 속에는 복음의 구조와 형상이 만들어집니다(롬6:17). 따라서 복음에서 떨어져 나가는 배교는 주로 거짓된 생각이 영혼 속에 들어와 은혜와 용서를, 죄를 짓는 빌미로 악용할 때 일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영혼은 게으름과 나태함에 빠지고, 특정한 의무들을 부지런히 실천하는 일과 특정한 죄들을 피하는 일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기도>

은혜와 용서를 죄를 짓는 빌미로 악용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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