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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안양 성은교회

21.6.17(목) "참된 기도는 죄에 대해 깨어있게 함"


마음이 죄의 악랄한 위선에 기만을 당하지 않는 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큰 힘을 발휘하여 특히 모든 죄에 대해 깨어 부지런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내가 화목제를 드려 서원한 것을 오늘 갚았노라"(잠7:14)라고 말하는 음녀와 같은 마음만큼 더 큰 위선을 보여주는 증거는 없습니다. 곧 죄를 대적하겠다고 기도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죄에 대해 소홀히 하는 것만큼 큰 위선은 없다는 것입니다. 은혜받은 영혼은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죄를 대적하겠다고 기도를 드린 것을 기억하고 있는 의식과 양심이라면, 반드시 죄의 모든 역사와 활동에 대해서도 철저히 깨어 있게 될 것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기도할 때 믿음은 특히 죄의 법의 권능을 약화시키고, 죄의 법의 활동을 약화시키는 효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깨어 부지런히 영혼을 죄의 권능으로부터 보존하는 역할을 잘 감당하는 지성이라면, 기도의 의무를 크게 중시하고, 이 의무를 성실하게 실천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야말로 지성이 자신의 목적과 의도를 이루는 데 필수적인 무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기도>

참된 기도를 통해 죄에 대해 더 깨어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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