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이 죄 죽이는 일을 하게 되면, 영혼을 속이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죄를 죽이는 의무는 자체로 좋은 일로서, 정말이지 신실함을 입증하고 양심에 평안을 가져다 주는 일입니다. 따라서 죄를 죽이는 일에 깊이 몰두하는 사람은 온 마음과 심령을 다해 다양한 죄를 반대하고 더 이상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목표를 세우고 결심을 합니다. 그런데 그때 그는 자신의 상태와 조건이 괜찮아졌다고 결론짓기 쉬움으로써 자신의 영혼을 속이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 이유는.. 첫째, 양심이 죄 때문에 괴롭고 안식을 누리지 못할 때, 영혼의 위대한 의사에게 나아가 그분의 피로 치료를 받아야 할 때, 죄를 스스로의 힘으로 대적하는 일에 종사함으로써 양심을 무마하고 진정시키며 그리스도께 전혀 나아가지 않고 주저앉아 있기 때문입니다. 아! 얼마나 많은 불쌍한 영혼들이 이처럼 영원에 이를 때까지 속임을 당하고 있을까요?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호5:13).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못하게 만들 뿐입니다. 로마 가톨릭의 전체 교리는 그리스도 없이 양심을 무마시키려는 의도와 궁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를 바울은 로마서 10장 3절에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 기도
죄를 죽이기 위해 힘쓰면서도 날마다 저의 죄인됨을 자백하며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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