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세력은 본래 은혜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는 은혜의 힘으로 인해 약화되기 때문에 은혜를 갖고 잇지 못한 다른 사람들을 지배할 때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죄의 죄책은 그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강화됩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롬6:1-2).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에서 "우리"라는 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후에 묘사되는 것처럼, 그리스도로부터 은혜를 받은 우리가 어떻게 그와 반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만일 그렇데 한다면 말할 것도 없이 우리는 누구보다 악한 사람입니다. 여기서 저는 이런 사람들의 죄가 특별히 더 악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사랑, 자비, 은혜, 도움, 구원, 은사, 해방을 더 많인 받은 자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은혜를 전혀 받지 못한 사람이 범하는 죄가 그토록 크다면, 은혜를 받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악과 그 악의 죄책은 얼마나 더 크겠느냐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기도>
많은 은혜를 받은 사람이 범하는 죄는 더 큰 악임을 기억하며, 작은 죄도 범하지 않기 위해 힘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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