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3(목) "하나님은 자기 종들의 마음속에서 역사하는 욕심의 활동을 더 악하게 보신다"


하나님은 마음속에 은혜에 대한 소망과 열망은 없고 죄로 크게 얼룩져 있는 악인들의 가장 빛나는 활동 속에서보다, 아니 그들의 가장 찬란한 외적 업적들 속에서보다 그의 종들의 마음의 소망 속에 있는 아름다움과 미덕을 더 훌륭하게 보시는 것처럼, 악인들의 공공연하고 악명 높은 행위보다 그의 종들의 마음속에 있는 욕심의 활동을 훨씬 악하게 보십니다. 또 성도들이 저지를 수 있는 다양한 외적 죄에서 더 큰 악을 보시기 때문에 성도들이 죄를 더 강하게 대적하기를 바라고, 그리하여 수시로 죄를 따르지 못하도록 성도들을 낮추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실족한 자기 백성을 다루실 때, 그들의 신앙고백을 제쳐 두고 그 근원으로 데리고 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계3:15)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너는 네가 고백한 것과 확실히 다른 일을 했고, 이 일로 너는 가증한 존재가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실들은 내재하는 욕심의 죄책을 명백히 의식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마음속에서 죄책을 경홀히 여기거나 변명하는 생각들을 가질 수 없게 하고, 죄가 마음속에서 무의식적으로 힘을 얻고 득세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기도>

많은 은혜를 받은 성도의 죄는 불신자의 죄보다 더 악한 것임을 기억하며 거룩을 위해 더욱 분투하는 하루를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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