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22(금) "주의해야 할 점 두가지"


외적으로 몸을 약화시키거나 손상시키는 것을 그 자체로 선한 일로 간주하거나 그렇게 하는 것 자체 속에 죄를 죽이는 일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아서는 안됩니다. 만약 그 자체로 선한 일로 보게 되면, 우리는 육체의 규례들 속에 다시 갇히게 되고 맙니다. 다만 그것들은 목적, 곧 본성의 뿌리와 지점 속에 있는 악한 기질을 약화시키는 수단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사람은 이 수단들을 통해 영혼과 육체를 함께 약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죄를 죽이기 위한 수단들, 곧 금식과 잠을 자지 않는 것 등을 목적 그 자체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금식과 잠을 자지 않는 것과 같은 규례 자체에서 나오는 능력으로 죄를 죽이는 일이 일어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이 수단들이 그런 능력을 갖고 있다면, 죄는 거듭나지 않은 사람 속에서 성령의 도우심 없이도 죽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수단들은 오직 성령이 사용하실 수 있고, 성령이 사용하시는 경우에만 죄를 죽이는 능력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사실들에 대한 적절한 이해와 합당한 깨달음이 없었기 때문에, 교황주의자들 사이에 신자들이 아니라 차라리 말과 다른 가축들에게 적용하는 것이 더 좋은 죄 죽이기 방법이 유행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말의 요점을 바로 이것입니다. 곧 문제의 욕심이 본성의 기질과 체질 속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 우리 영혼을 그리스도의 피와 성령에 참여시키면, 죄를 죽이는 방법들이 비로소 하나님의 방법이 되어 욕심의 본성적 뿌리를 제어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기도>

그리스도의 피와 성령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더욱 죄를 죽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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