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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8일 금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욜3:1~13

간단해설: 요엘과 그가 활동한 시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에 대한 이야기가 요엘서에만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명확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요엘서가 구원에 관한 대 우주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메뚜기 재앙’을 통해 유다백성의 회개를 촉구하며, 궁극적으로는 ‘여호와의 날’에 구원이 이를 것임을 선포합니다.

오늘 본문, 1~8절까지의 말씀은 그 날에 있을, 하나님 백성을 괴롭혔던 원수에 관한 심판에 대해, 9~13절까지는 열방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할 것을 말씀합니다. 1절에, “그 날” 은 말세의 어느 한 시기를 가리키는데, 멀리보면, 유대인들의 복음으로 돌아오는 때를 가리킵니다. “유대인들을 돌아오게 하신다”는 표현은 선지서 여러 곳에서 등장합니다. (암9:14; 미 4:6,7; 사11:11,12; 슥10:8,8:7; 습3:19등) 그 날에, 하나님께서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리로 내려가서 그들을 심문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여호사밧 골짜기’는 대하20장에 나오는 ‘브라가 골짜기’를 말하는데, 유다를 침공한 암몬과 모압자손을 하나님께서 그의 권능으로 파멸하신 곳입니다. 하나님이 열국과 싸워 승리하신 바로 그곳에서 열국을 심문하시겠다고 비유적으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열국을 심문하시는 이유는 4가지 죄목 때문이었습니다. (2절하~6절) 그들은 (1) 선민을 분산시켰고 (2절) (2) 성지를 탈취하였으며 (2절) (3) 선민을 천대하였고 유흥거리로 삼았습니다. (3,6절) 뿐만아니라, (4) 성전의 보물을 탈취하여 자신들의 신전에 두었습니다. (5절) 하나님이 선택한 거룩한 백성을 핍박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핍박하는 것이며 모욕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서운 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보응을 선언하십니다. 그들이 범죄한대로 그대로 갚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7,8절)

요엘서의 중심주제는 “여호와의 날”인데, 이것은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래의 뜻은 “하나님께서 악한 백성들과 국가들을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의의 통치를 시행하는 날”을 말합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메뚜기 떼의 재앙으로 현재의 죄에서 돌이킬 것을 촉구 (2:12~17)하였으며, 또한, “여호와의 날”의 궁극적인 심판은 먼 미래에 예비되어 있음을 선포하였습니다. (2:18절~) ‘여호와의 날’은 어떤 날입니까? 하나님을 알고 그 분을 경배하는 자들에게는 축복과 은총의 날이지만, 하나님의 대적들에게는 오늘 말씀과 같이 파멸과 죽음의 날이 되기 때문에, 성도들에게 그날은 두려운 날이 아니라, 소망의 날이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단락인 9~13절은 “열방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하라”고 말씀합니다. 9절에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고”라는 말은 “거룩히 구별(성별)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벌하시기 위해 메대사람들을 가리켜 “내가 거룩히 구별한 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사13:3) 하나님께서는 성별된 병사를 출동시키고 병력준비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0절) 그 때에는 약한 자도 “나는 강하다”라고 말하며, 주의 천군천사들이 거룩한 백성의 적들을 대항하여 싸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10~11절, 슥14:2,3; 마13:41) 하나님은 사면의 민족들을 항하여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2절에서는 “여호사밧 골짜리에 내려가서”라고 하였는데, 12절에서는 “그곳으로 올라오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열국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위엄을 묘사하는 말씀입니다.

마지막으로, 13절은 열국이 심판을 받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그들의 악이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 ‘낫’과 ‘포도주’는 심판의 도구이며, 곡식이 “익었고”,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 “넘침”은 심판의 시기가 임박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마지막 날에 그들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로써 참고 기다리셨기 때문입니다. 죄악이 관영함 후에 심판이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창15:16)

재앙은 우연이 아니라 그의 백성을 돌아오게 하는 사랑의 채찍입니다. 당시 ‘이전의 일찍이 없었던 재앙’을 통해 자기 백성을 돌아오게 하시고 회개케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역시 동일한 적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코로나가 미증유의 일이지만,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구원의 손길인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궁극적으로 구원이 날이 되는 ‘여호와의 날’을 바라보면서, 오늘을 소망 중에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2. 읽을 말씀: 욜3:1~욘2:10

※ 토요일, 주일에 읽을 말씀 분량을 합하였습니다. 말씀 읽기는 월요일에 계속 이어집니다.

3. 기도 제목

1) 재앙은 우연이 아니라, 주의 백성을 돌이켜 참된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임을 믿습니다.

2) ‘여호와의 날’, 그 날은 불신자들에게는 심판과 두려운 날이 되겠지만, 성도들에게는 구원과 참 소망의 날임을 기억하며, 오늘을 소망 중에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3) 코로나가 19가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변화된 일상을 잘 적응하게 하시며 주님을 더욱 간절히 찾고 의지하는 온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4) 말씀을 전하는 교역자들에게 성령 충만함을 주셔서 은혜로운 주일 예배와 사역이 되게 하시고, 온 교우들은 이 선포되는 말씀(설교)을 통해 은혜롭고 건강한 한 주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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