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눅10:38~42
간단해설: 누가는 베다니에 마르다 가정에서 있었던 한 가지 사건을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38절에, “그들이 길 갈 때”라고 했는데, 예수님과 제자들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중에” 있었습니다. (눅9:53) 예수님과 제자들은 마르다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초청하였으나 무엇을 준비하는 일들로 마음이 분주하였고(40절 상). 그 일로 인하여 염려하였고 근심하였습니다. (41절) 이와 대조하여, 동생 마리아의 모습은 한가로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듣고 있었습니다. (39절) 여러분이 혹, 이런 상황을 맞닥뜨린다면 어떻게 처신하겠습니까? 나는 분주하게 움직이고 일하고 있는데, 함께 일할 사람이 일하지 않고, 그 손님과 더불어 담소만 주고 받는다면, 마음 한편이 매우 불편할 것입니다.
손님을 초대하고 누군가를 대접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일을 하는데 있어서 어느새 마음이 나뉘게 되고 누군가를 불평하고 원망하는 데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마르다의 마음이 이와 같았습니다. 일의 분주함 때문에, 기쁨을 놓치고 있습니다. 마르다는 이 일로 인하여 예수님께, 부탁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40절 하)
예수님은 이에 대하여,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하였습니다. (41절) 사실, 일이 너무나 많아서 분주하고 누구를 원망하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 일의 양을 줄이는 것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얼마나 분주하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직장인들은 아이들이 눈을 뜨기 전에 출근하여서, 아이들이 잠들고 나면 퇴근하는 것이 보통 우리 아버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몇 해 전부터 5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또한 코로나로 인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진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우리의 분주한 일상으로, 그때 그때마다, 소중한 시간들을 잃고 살지는 않았나 돌아보게 됩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우리 성도들은 특별히 가정예배를 드릴 것을 권합니다. 주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에, 가족 구성원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하나님을 참되게 신앙하는 법을 전수함에 있어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깨닫고 일을 하면서 균형잡힌 삶을 살수 있고, 코로나 기간동안 여러계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호소하지만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며 이 기간을 이겨낼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마리아에게 명하여 내가 일하는 것을 도와주라”고 부탁한 마르다에게, 예수님은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였습니다.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였습니다.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음식을 마련하고 방을 청소하고 기타 여러 가지 일들이 필요없다고 말씀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마리아는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선택하고 이 일을 너무 기뻐하였는데, 마르다야, 너는 왜 기쁨이 없느냐? 묻는 것입니다. 마르다는 음식을 장만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였고 자신의 일과 마리아가 하는 일을 대조해 볼 때, 마리아는 전혀 일하지 않는 것처럼 판단하였을 것입니다. 결국, 기쁨을 잃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흔히, 2종류의 사람으로 나누어 생각합니다. 일 중심의 사람과 관계중심의 사람. 일 중심의 사람은 하루 일과의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였을 때 오늘 하루 보람차게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을 때는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입니다. 관계 중심의 사람은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겨서 이 관계가 틀어지지 않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면 “좋았다”라고 판단합니다. 때문에, 극단적인 일 중심의 사람과 관계중심의 사람이 만나면. 서로 부딪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이런 유형의 대표적인 경우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주신 말씀은, “관계중심의 사람이 되어라” 말씀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마르다야 네가 일을 하면서, 왜, 그 일에 만족과 기쁨을 얻지 못하느냐?”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르다는 이 일을 하면서 ‘자기 의’를 위해 일했습니다. 손님을 초청하고 대접하려면 이 정도의 일을 해야 하는데, 자신을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마리아는 전혀 그것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그를 불평하고 원망하였던 것입니다. 마르다가 일을 하면서 마리아아 가졌던 은혜의 사모함과 그 즐거움을 가지고 일을 하였더라면, 그도 기쁨을 잃지 않을 수가 있었고 주님께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마리아는 무엇보다 주의 말씀을 듣는데, 더 힘을 쏟았습니다. 일도 필요한 것이지만, 무엇보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는 일에 우선하였습니다. (39절) 내가 행하는 어떤 일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이 먼저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우리가 이 일을 할 때, 기쁨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구하고 그 일을 한다면, 우리에게는 기쁨이 되고, 주님께는 영광이 될 것입니다. 특별히, 주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일에 더욱 열심과 힘을 내어야 하겠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시1:2,3) 은혜를 받는 것이 먼저입니다.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주께로부터 이러한 칭찬을 받는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눅10:38~12:21
3. 기도 제목
1) 우리는 주의 일을 하면서도 누군가를 원망하고 불평하고 볼멘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의 불충함과 자기 의를 위해 열심을 낸 것을 용서해 주옵소서.
2) 말씀을 더욱 사모하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구하게 하시고, 일의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도 참 기쁨과 만족을 얻게 하시고 그 기쁨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3) 주님, 탐욕과 우상숭배 하나님을 멀리했던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전 세계 나라에서의 바이러스 감염확산을 막아 주옵소서.
4) “그리스도의 복음외에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우리가 받은 이 복음의 순수성을 파수하므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리스도의 종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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