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8일 금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욥36:1~16

간단해설: 엘리후의 연설 가운데, 한가지 나타나는 특징은 욥의 반론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욥기 37장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욥은 한번도 반론을 펴지 못합니다. 그 다음엔 곧바로 하나님의 답변이 나오는 것입니다. 엘리후의 말은 욥의 3친구들과는 다른 뭔가가 있음을 표면적으로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엘리후 그도 역시 보응의 원리를 말하면서, 욥을 죄인으로 취급하고 있는 것은 다르지 않지만, 욥의 3친구들과 같이 도덕적인 악, 행실의 악을 말하지 않고, 하나님앞에서 우리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나약한 존재임을 드러냄으로서, “욥 당신이 하는 말이 하나님앞에 정말 합당한 말입니까?”그것은 옳지 않다라고 말하며, 욥을 책망하고 정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차이점은 엘리후는 연소하여 욥과 욥의 세 친구들과의 말을 끝까지 듣고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의 말은 32장부터 시작되었는데. 그의 말은 항상 욥의 말을 근거로 시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들어보니, 욥 당신이 이렇게 말했지 않소..그런데 정말 이 말이 맞소? 하나님앞에서 이 말은 바르지 않습니다” 라는 방식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엘리후가 매우 지혜롭게 말하면, 실제로, 욥은 여기에 대해 반론을 펴지 못합니다.

엘리후가 누구를 위하여 아직 할 말이 남이 있다고 말합니까? 하나님을 위하여 아직도 할말이 남아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절) v.3절에 “먼 데서”부터라는 말은 장소 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 먼 옛날, 먼 장래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진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영구히, 변하지 않고 영원한 것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내용적으로 보면, “자연과 역사의 넓은 영역에서” 라고 해석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하는 자연과 역사는 하나님의 어떠하심과 그분의 권능과 통치를 보여주시는 것들이 아니겠습니까? (롬1:20) 엘리후는 이것을 내가 하나님께로 받았으니, 하나님께 의를 돌려드리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를 지으신 이에게 의를 돌려보내리라” 는 말은 곧, 하나님이 의로운 분이시라는 뜻입니다.

4절에, “진실로 내 말은 거짓이 아니라 온전한 지식을 가진 이와 그대와 함께 있느니라” “온전한 지식을 가진 이”란 엘리후 자신을 말합니다. 엘리후는 자신이 정말 지식에 있어서 완전한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떠한가? 하나님이 어떠한 일을 하시는가?” 이렇게 하나님에 대해 설명하는 그의 신론적 지식에는 사실 트집잡을 것이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고난당한 욥의 마음을 함께 아퍼하며 그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한데 있습니다. 그는 욥을 “지식이 없는 자”라 하고 무례하고 교만하기 짝이 없는 “악인으로” 간주하여, 욥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입니다. 그가 온전한 지식을 가진 자라고 보기 어려운 점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엘리후는 말이 길어지다보니 자신도 말의 실수를 하고 있습니다. “보응의 원리”라고 하는 큰 틀에서 욥에 세친구들처럼, 욥을 악인으로 정죄한 것입니다. 심한 고난을 겪고 있다면, 당연히 죄를 진실되게 고백하고 하나님께 아뢰어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않는 욥을 보면서, 정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벌을 주지 않아서 그렇지,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한 욥을 향해서, 비난과 폭언을 서슴지 않았던 것입니다.

엘리후는 자기를 너무나 자신하고 있습니다. 성령이 주시는 여러 가지 열매가 있는데, 그 중에 마지막 열매가 “절제”라는 것을 언제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아직까지 할 말이 많이 남아있는 엘리후입니다. 그가 욥에게 해 주고 싶었던 이야기는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하나님은 악인을 멸하시지만 (5~6절상) 하나님께서 의인을 돌보아 주신다 (6하~12절) 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능하시나, 아무도 멸시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은 능하시나 사람들을 등한시하거나 무시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또 지혜가 무궁하사, 악인을 살려두지 않으시고 반드시 심판하시는 분이시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의 난폭한 군주와 같이 그가 힘이 있다고 하여서 백성들을 제압하는 그러한 하나님이 아니시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지혜가 무궁하사, 이 악인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5,6절) 이와 같이, 악인에 대하여는 멸하시지만, 의인을 돌보시는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합니다. (6절하)

7절부터 10절은 의인을 공의롭게 대하시는 하나님에 관하여 진술하고 있습니다. ① 하나님은 의인들을 “왕들과 함께” 높이시며(7절) ② 때로는 족쇄에 매이게도 하시고 환난의 줄에 얽히게도 하시는데. 목적이 있으십니다. 그들로 하여금 깨달아 회개케 하시려고 사랑하시는 자를 오히려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10절, 히12:7~13)

두 번째 말도 같은 내용을 반복하여 말합니다. (1) 하나님은 악인을 멸망시키나 (v.13~14절) (2) 의인은 반드시 건져주신다. (15~16절)고 말씀합니다. 13~14절과 15~16절은 대조를 이룹니다.

경건하지 아니한 악인들은 “그들의 생명이 남창과 함께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당시 이교도의 신전에서는 제사를 드리는 의식중에 음란한 행위를 하는 의식을 가졌는데, 그 남자 성직자를 가리켜 ‘남창’이라 지칭하였습니다. 이 “남창”은 성경에서 죄인의 대표로 ‘멸망할 자’인데, 악인들도 그와 같이 멸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13,14절) 하지만, 하나님은 곤고한 자들과 환난당하는 자들은 어떻게 하십니까? 그들을 건지시고 구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15,16절)

엘리후는 결국 누구를 의식하면서 계속 말하는 것입니까? 욥을 의식하면서 계속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욥, 네가 하나님께 회개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였다면, 하나님은 곤고한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피할 길을 내사 환난에서 건져주실 것이 분명한데.. 네가 회개하지 않으니, 지금 너의 고난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욥을 정죄하면서 깨달으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 연설을 이어가는 엘리후는 욥의 3친구들보다 조금더 성숙한 신앙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사실, 욥의 아프고 상한 심정을 함께 아파해주거나 공감해주지는 못했습니다. 욥기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은 그들이 사람으로써, 피조물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누가 우리의 참된 위로자가 되겠습니까?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참된 위로자가 됩니다. 그 분만이 참되시며 의로우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들의 대화의 결론은 하나님이 등장하실 때 비로서,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참된 위로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소망을 두며, 고난의 시기를 넉넉히 지나는 우리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욥36:1~시5:12

3. 기도 제목

1) 이론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경험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며 자라가게 하옵소서.

2) 우리의 지식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데 사용되지 않게 하시고 누구의 아픔을 공감하며 함께 아파하며 상한 마음을 위로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코로나 19가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변화된 일상을 잘 적응하게 하시며, 주님을 더욱 간절히 찾고 의지하는 온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4) 한 주간 우리를 다스리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더욱 큰 찬송과 경배를 올려드리는 주일의 공적 예배가 되게 해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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