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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6일 화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빌1:1~11

간단해설: 바울이 빌립보서를 기록할 때 자유로운 몸은 아니었습니다. (1:7,13,14,17) 4번씩이나 “나이 매임”이라고 언급한 것은 그가 처한 상황이 매우 심각했음을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 빌립보서는 로마감옥에서 A.D. 62~63년쯤 그의 생애 후반부에 기록되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비교적 안정적인, 조직을 잘 갖춘 교회였지만(1절), 내부적으로는 갈등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바울을 시기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1:15,17;3:2,4,18~19). 세상의 위협을 받는 상황 (2:15)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교회 내 갈등이 컸습니다. (4:2_유오디아와 순두게, 1:27~2:2) 이에 대하여 옥중에 있는 사도가 감옥 밖에 있는 성도들을 권하고 격려하며 위로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크게 3부분으로, 바울의 인사와 감사와 간구로 나눌 수 있습니다. 편지를 보내는 사람은 바울과 디모데였고 자신들을 그리스도 예수의 종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도라는 말을 넣지 않은 것은 빌립보 교회가 바울의 사도됨을 부정하지는 않은 듯 보입니다. 또한, 편지를 받는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이었습니다. 여기, ‘감독들’은 장로들과 같은 의미로, 오늘날 목사와 장로를 다 지칭하는 직분이었습니다. ‘집사들’은 오늘날 안수집사에 해당합니다. 빌립교 교회는 이처럼 조직을 잘 갖춘 안정적인 교회였습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성자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은혜와 평강” 이 두 단어는 항상 같이 사용하는데, 성도가 누리는 평강은 언제나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복을 좋아하여서, 새해가 되면 “복 많이 받고 부자되라”는 인사를 자주 건네지만, 이러한, 인사는 이 세상에서 누리는 복이라는 점에서. 한정적이며 일시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은 보다 근원적이며 지속적이며, 영원히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고 특별히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놀라운 구원의 복을 주셨습니다. 이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바울은 그들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였고, 간구할 때마다 기쁨이 있었습니다.(3,4절) 바울의 감사는 크게 2가지였습니다. 첫째, 빌립보교회는 “첫날부터 이제가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바울은 하나님게 감사하였습니다. 교회는 사도바울의 복음증거에 헌금으로 참여하였습니다. (4:15) 사도가 데살로니가에 있었을 때도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씩이나 헌금해 주었고 (4;16) 로마감옥에 있었을때도, 에바브라디도를 통해 전달해 주었습니다. (4:18)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첫 날부터 지금까지 복음증거사역에 동참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둘째로, 사도는 “하나님께서 너의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착한 일을 하신 이”는 하나님이신데요. “착한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너희 안에 구원하신 일을 말합니다. 그 시작하신 구원을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재림 때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작도 하시고 끝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비록, 우리가 이 믿음의 여정을 지날 때, 때로 믿음이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고, 또 어떤 경우엔 믿음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지만, 마치 롤러코스트처럼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주시고 구원을 시작하신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도 우리를 붙들어 주셔서 온전한 구원을 이루십니다. 우리를 의롭다 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영화롭게 해 주실 것입니다. (롬8:30)

사도가 이와같이 감사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7절과 8절 말씀에서 설명합니다. 첫째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사도의 마음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8절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한 번 더 반복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의 무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되”었다 라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은혜에 참여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의 구원을 확신하게 되었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훌륭하지만, 사도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그들의 부족한 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9~11) 첫 번째는 “그들의 사랑이 더 풍성해지기를” 기도하였습니다.(9절)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총명”이 있어야 했습니다. 두 번째는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할”수 있기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10절 상) “지극히 선한 것”이란 하나님의 뜻을 말합니다. (롬12:2) 또한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 예수의 재림의 날까지 이르기를” 기도하였습니다. (10절하)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 앞에 영광과 찬송이 되”기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11절) 우리 삶에 의의 열매가 가득하게 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그가 주시는 힘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요15;4~5)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말을 통해 사랑한다고 표현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 더 힘있고 효과적인 사랑은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복을 받고 그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 되게 하는 것은 기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편지글이지만, 먼저는 하나님께 대하여 감사하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구원하는,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구원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이 은혜에 감사하여 우리의 믿음의 여정에 때로 힘들고 고될 때도 있지만, 주의 복음에 다 함께 동참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하고, 사랑이 더욱 풍성해지고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서 우리 주님께만 영광이 되고 찬송이 되는 삶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빌1:1~4:1

3. 기도 제목

1)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가 참으로 크건만 항상 감사하며 살지 못한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2) 주님의 선하신 뜻을 분별하며 주님을 온전히 섬기게 하시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사랑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하고 찬송하는 삶이 되게 해 주옵소서.

3)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 공무원과 의료진들과 시민들이 하나되어 생활방역에 잘 동참게 하옵소서.

4) 선교지의 상황은 더욱 어렵습니다. 유럽과 남미지역등 의료체계가 열악한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의 가정과 이들의 사역을 지켜 보호해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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