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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1일 월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시6:1~10

간단해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우리 아이들이 소란을 피우며 때로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할때가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부모님이 그아이를 제지시키거나 하지 못하도록 따끔하게 충고할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때로 아이들을 제지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주변사람이 보다 못해 아이들을 향해, 따끔하게 혼낼 경우가 있는데, 이때, 아이 부모가 어떻게 하면 처신하면 좋겠습니까? “아이구 죄송합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요.” 그리고 아이들을 잘 단속하면 좋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미안해 해야 될 부모들이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며, 불쾌감을 표출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과거의 우리 부모님들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오늘날에는 누구로부터의 충고와 좋은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책망도 잘 받지 않으려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오늘 시편 6편의 저자 다윗은 징계를 받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고 있으면서, 그가 당연히 받는 징계만은 피하려고 하지 않는 것같습니다. 1절 말씀을 보시면, “여호와의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다윗은 다만, 주의 분노로, 주의 진노로 징계하심을 면하고자 기도하였습니다. (렘10:24) 믿음의 사람은 죄의 값으로 오는 징계를 당연히 받는 줄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죄를 통회하고 자복하는 회개의 마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다윗이 어떤 상황에서 이러한 고통을 당하게 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가 당하는 고통만큼은 심히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생애가운데, 자신의 아들압살롬이 자신을 반역했을 때, 그 고통이 아니었을까 짐작해보게 됩니다. 아들이 반역한 일도, 사실 가슴아픈 일인데, 그와의 전쟁에서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다윗은 몹시 슬펐습니다. (삼하18:33)

그가 겪는 고통은 큰 육체로 당하는 고통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나의 뼈가 떨리오니” (2절) 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육체적 질고를 통해서, 그의 마음이 깜짝 놀라 거꾸러졌습니다.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3절) 라고 했습니다. 육신의 고통을 통해서,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할 수 있는 것은 성령하나님께서 주시는 귀한 선물입니다. 그의 영혼이 새롭게 되면, 그의 육체도 더욱 새로워지기 때문입니다.

힘든 시간이 잠깐 머물고 지나갔으면 좋겠지만, 이 시간이 꽤 오래 지속될때가 있습니다. 그 시간은 너무 힘든 고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다윗은 “어느 때까지니이까?” (3절) 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자들에게 육신의 고통보다 더 힘든 고통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멀리 떠나 계신 것 같은 생각이 들때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구하였습니다. 오늘 1절~4절까지, “여호와”라는 말을 다섯 번씩이나 간절히 부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줄 알고 다윗이 간절히 호소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자비가 풍성하시며 진노중에라고 긍휼을 베푸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신 것을 알고 또 이를 믿고 확신하기에, “여호와여”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애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다윗은 죄로 인한 징계를 받으면서 자신은 극도로 우울한 지경에 빠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하나님께 용서를 받지 못하고 죽은 자가 어떻게 주를 기억하며 감사할 수 있겠느냐? 죄사함을 받지 못하고 스올에 간 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기회가 없다고 고백합니다. 신약의 ‘음부’ 라고 해석한 ‘하이데스’는 회개치 않은 자들이 사후에 가는 흉한 곳을 말합니다. (눅16:23) 구약에서의 ‘스올’은 어떤 때는 ‘육신의 무덤’을 의미하기도 하고, 또한 별세한 영혼이 들어가는 곳, 아직은 길흉화복을 포함하지 않는 내세의 개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창37:35)

개역에서는 스올을 ‘음부’로, 개역개정에서는 그냥 ‘스올’로 나두었는데, 2가지로 해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죄사함을 받지 못하고 음부로 간 영혼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또는, 무덤에 들어가서 어떻게 육신을 입고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겠느냐고 풀이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우울함을 느끼며 다윗은 심한 눈물로 통곡의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6, 7절) 다윗은 안으로는 죄로 인한 영적인 고통을 당하고, 밖으로는 원수들의 박해를 받았는데, 오늘날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성도의 생애는 고난이 없는 평탄한 삶일까요? 그렇지 않고, 안과 밖으로 늘 고난이 끊이지 않는 삶을 삽니다. 고난의 생애가 곧 성도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눈물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십니다. (마5:4; 눅 6:21; 시56:8) 다윗은, 이때까지 우울함 가운데, 간절한 기도를 올리다가 갑자기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선포합니다. 분위기가 반전됩니다. (8~10절) 이러한 믿음과 확신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에 응담하심에 대해, 다윗은 두 번은 과거형으로 (8절하, 9절전) 한번은 미래형으로 (9절하)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비록 죄인의 기도라도, 진실하고 간절한 기도에 즉시 응답해 주십니다. 징계로부터 오는 고난은 죄를 회개하라고 하는 채찍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하기만 하면, 그 기도는 응답됩니다. 고난은 어느덧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호6:1) 뿐만 아니라, 애통하는 기도는 언제나 승리를 가져옵니다. (10절)

징계는 필요한 것입니다. 그로 인한 고통이 나의 죄를 깨닫게 되는 귀한 도구가 되어진다면 징계가 곧 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히12:8~11) 죄로부터 오는 징계의 고난이 너무 심할 때, 눈물로 애통하며 간절히 회개하는 기도를!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이 기도를 들으시고 죄로 인한 내면적인 고통으로부터, 외적인 원수들의 공격으로부터 건져주실 것입니다. 이 은혜가 오늘 우리에게 충만히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시6:1~12:8

3. 기도 제목

1) 죄로부터 오는 징계를 귀히 여기며, 회개하는 마음을 주사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게 하옵소서.

2) 진노중에라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성령게서 깨닫게 하실 때마다 돌이켜 회개하며, 승리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3) 주님, 탐욕과 우상숭배, 하나님을 멀리했던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전 세계 나라에서의 바이러스 감염확산을 막아주옵소서.

4) 마라와 같은 자처럼 느껴지고, 마라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생각되어 낙심 될지라도, 결코 주저앉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며 주님을 더욱 의지하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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