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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0일 수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시145:13~21

간단해설: 시인은 하나님을 여러 방면에서 묵상하고 그분을 찬송합니다. 시편 145편은 표제가 ‘다윗의 시’라고 되어 있습니다. 시인 다윗은 하나님이 구원자이심을 생각하여 높이 찬송하고 있습니다. 1절 말씀을 보시면,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놓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또한 오늘 말씀에서는 주의 나라와 영광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먼저 13과 14절을 보시면,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의 나라는 영원할뿐만 아니라, 그분의 통치가 계속되는 나라입니다. 이와 같은 면에서, 우리가 장차 들어가게 되는 그곳도 하나님의 나라이지만,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도, 주님이 다스린다는 면에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비와 사랑의 성픔으로 그의 나라를 다스리십니다. 14절 말씀을 보시면,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는 도다”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이와 반대되는 현상을 많이 나타납니다. 넘어지는 모든 자들을 붙들어 주지 못하고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무한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누군가는 넘어질 때가 있고, 때에 따라서는 비굴한 자들이 냉대와 멸시를 받는 일들도 종종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나라를 누가 다스리는가” 지도자의 성품에 따라 그 나라의 모습이 달라지게 됩니다. 자비과 긍휼과는 거리가 먼, 악랄하기 이를 데 없는 통치자가 한 나라를 다스리게 되면, 그 나라의 백성들은 우울해하고 행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멀리가지 않아도 북한을 보면 알 수가 있고, 얼마 전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였던 탈레반 정권이 그러합니다. 그들은 원리주의자들로 공포정치를 일삼는데 유명합니다. 매우 폭력적이고 특히 사회적으로 약자들인 여성들과 어린아이들의 인권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나라를 떠나겠다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러한 세상의 나라들과는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십니다. (15절), 또한 그의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선포합니다. (16절) 이 세상을 만드시고 그들 스스로 생존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세상만물 가운데 깊이 개입하셔서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주시고 그들을 살게 하십니다. 우리의 인생뿐만이 아니라,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셔서 그들로 살게 하십니다. 모든 사람이 주를 앙망하는, 주를 바라보며 소망을 가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긍휼과 자비의 풍성함으로 그 나라 백성들의 필요를 아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오늘날 가을은 더욱 짧아져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우리의 눈이 즐겁습니다. 오곡백과가 풍성하고 곱게 물 들은 단풍들이 마치 옷을 갈아입은 것과 같아서, 같은 장소도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러한 계절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무엇을 보여주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지금도 이 세상을 다스려 주시고, 이 상태를 보존하여 주신다는 사실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가을의 과일들이 얼마나 맛이 있습니까? 추수한 곡식들이 얼마나 풍성합니까? 하나님이 이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특별히 그의 백성들을 사랑으로 돌보시는 것입니다. 그들을 먹이시고 입혀주시는 것입니다.

때로 우리의 인생 길이 광야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염려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굶게 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광야 40년은 지나는 동안 그들과 함께 하셨고, 오히려 광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은혜를 맛보게 해 주셨습니다. 매일 같이 만나를 내려주시고, 필요할 때 메추라기를 보내주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셔서 그들을 마시게 하시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사막길을 인도하셨습니다. 다윗은 주님이 다스리는 그의 나라를 높이 찬송합니다. 왕이신 하나님! 여러분, 그의 나라가 영원하며 오늘도 그분의 다스리심에 감사하여 주님을 높이는, 귀한 한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다윗은 이어서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17~21까지, 먼저 17절 말씀을 보시면,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라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면에서 그러하실까요?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면에서 다윗은 공의와 은혜의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실만한 기도는 어떤 기도일까요? 18절,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진실하게 구하는 성도의 기도를 듣고 응답하십니다. 우리의 기도가 유창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하나님이 진실하게 구하는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하나님은 그를 경외하므로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십니다. 19절,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아멘! 우리 삶에 고난과 핍박과 박해가 심하여질 때, 우리의 부르짖음은 더 클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응답하실만한 기도는 어떤 기도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기도입니다. 20절 말씀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하였습니다.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의 기도를 외면하시겠습니까? 우리의 사랑이 먼저가 아니었습니다. 주께서 구원과 사랑의 손길을 먼저 내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주를 사랑하는 자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이러한 기도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기도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21절 말씀 “내 입이 여호와의 영예를 말하며 모든 육체가 그의 거룩한 하신 이름을 영원히 송축할지로다” 아멘! 다만, 이 모든 기도에는 믿음이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진실한 기도 역시, 믿음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부르짖는 기도! 주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기도,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주께서 이 아침을 깨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과 그의 영광을 찬송하고,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에 반드시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께 구하기를 힘쓰는 복된 한날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시145:13~150:5

3. 기도 제목

1)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의 필요를 아셔서, 언제나 좋은 것으로 채우시는 창조주이심을 고백합니다.

2) 오늘도 우리를 다스려 주시고, 믿음으로 드리는 진실한 기도를 통해 주님을 영화롭게 하옵소서.

3) 성도들의 직장과 사업장이 활력을 찾고 나라의 경제가 회복되며 부흥케 하옵소서.

4) 우리를 먼저 사랑하셔서 구원의 은총을 베푸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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