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은 큰 시험을 당할 때 하나님의 주권을 주목했습니다.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창39:9). 요셉이 당한 시험 속에는 큰 악 곧 사람에 대한 배은망덕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래서 요셉은 그것도 죄를 범할 수 없는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마음과 결심을 굳게 하고 바라본 것은 죄의 형식에 있었기 때문에 그가 죄를 범하지 않은 것은 그것이 죄를 엄히 금하신 하나님에 대해 죄를 범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야고보도 우리가 율법을 어긴 어떤 일을 처리할 때, 우리의 관심은 율법 수여자이신 하나님과 그분의 주권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전합니다.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약4:11-12). 그러므로 다음 사실을 항상 유념합시다. "주권적인 권능과 권위로 무장하신 오직 한 분의 거룩하고 의로우신 율법 수여자가 계신다. 그분은 구원하실 수도 있고 멸망시키실 수도 있다." 따라서 죄는 반항 곧 하나님의 멍에를 벗겨 내는 것,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 위대한 율법 수여자이신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반항으로 불립니다. 지성은 항상 이것을 실제적으로 죄의 법의 모든 욕심, 활동, 유혹 등에 적용시켜야 하고, 특히 알맞거나 활력적인 시험에 의해 죄의 법이 더 기승을 부리게 될 때에는 다음과 같이 더 긴밀하게 적용시켜야 합니다. "이 일을 금하신 분은 위대하신 율법 수여자 하나님이다. 나는 그분의 절대적인 주권아래 살고 있고, 내 삶의 의지의 대상이며, 나의 현재와 영원한 미래의 상태를 판단하실 분이다." 하와는 처음 시험을 받았을 때, 이 사실을 현실에 적용시켰습니다.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창3:3). 그러나 하와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그 생각을 계속 고수하지 못했고, 사탄의 궤계로 인해 하와의 지성은 거기서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와에게는 범죄의 시작이었습니다. 우리 모두도 순종에서 벗어날 때 이와 똑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기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주목하며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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