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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1(금) "죄는 영적인 의무들을 대적하고 방해합니다."



죄는 은혜의 법이 제공하는 개별적인 명령과 지시들을 영혼 속에서 소멸시키기 위해 광분합니다. "너희가 원하는 것을 행할 수 없다" 즉 "너희가 지켜야 한다고 판단하고, 너희의 내적 인간 속에서 즐거워하는 의무들을 절대로 원하는 대로 지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기도의 의무에 전념합니다. 그는 기도를 실천하는 정도가 아니라 기도의 의무의 본질에 합당하게 기도합니다. 그는 영으로, 열심히, 형언할 수 없는 신음과 탄식으로 기도합니다. 믿음으로, 사랑과 기쁨으로, 자신의 영혼을 주님께 쏟아 놓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그의 목표입니다. 그런데 종종 그는 기도할 때 죄의 법의 싸움 곧 반역을 만납니다. 그는 철저히 행하기로 마음먹었던 일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발견합니다. 여기서 저는 죄가 '싸우고 반항할' 때는 항상 그렇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의 힘이 특별히 준동할 때 그렇다는 말입니다. 연약한 사람들은 수시로 죄의 힘이 준동할 때 끔찍한 혼란을 겪습니다. 자기들이 목표로 하는 자유롭고 풍성한 하나님과의 교제를 누리기는커녕 그들의 영혼이 도달하는 최고의 수준은 단지 미련함과 무기력과 무감각을 벗어나는 정도에 그칩니다. 한 마디로, 영혼이 알고 있고 좋아하며 시인하는 은혜의 법이 명령하지 않고, 죄의 법이 여기 저기서 머리를 내밀고 은혜의 법을 반항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기도>

우리가 영적인 의무들을 즐거워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죄의 힘을 주의하며 더욱 주를 즐거워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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