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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5(화) "죄의 끈질김과 집요함"


"죄의 끈질김과 집요함이 죄가 싸운다는 표현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전쟁할 때 원수들은 쉬지 않고 끈질기며 집요합니다. 죄의 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죄가 영혼을 공격합니까? 죄의 활동을 저지해 보십시오. 곧 다시 회복됩니다. 은혜의 힘으로 억제시켜 보십시오. 한동안 뒤로 물러났다 다시 돌아옵니다. 원수들 앞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두십시오. 그러면 그들은 그분을 데리러 왔던 사람들처럼 합니다. 그리스도를 보고 잠시 뒷걸음치고 땅에 엎드립니다. 그러나 곧 다시 일어나 그분을 손으로 끌고 갑니다. 죄는 한동안 잠잠하지만 다시 회복되어 영혼을 세차게 공격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죄를 저주해 보십시오. 잠시 위축은 당하지만 도망가지는 않습니다. 죄를 지옥 불에 던져 보십시오. 그 불길 속에 기꺼이 뛰어듭니다. 미련하고 미쳤다고 비난해 보십시오. 죄는 수치를 모르고 여전히 활동합니다. 지성의 생각들을 어떻게든 죄로부터 도망쳐 보십시오. 바람 날개를 단 것처럼 쫓아올 것입니다. 이 집요함 때문에 죄는 영혼을 지치고 피곤하게 합니다. 적절한 대책이 주어지지 않는다면(롬8:3), 죄는 승리자가 됩니다. 죄의 역사 속에서 이 끈질김만큼 경이로운 것이 없습니다. 영혼은 이런 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릅니다. 단지 죄가 강요하는 악을 싫어하고 혐오하며 지겨워합니다. 죄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고, 지옥처럼 혐오합니다. 그러나 마치 다른 존재인 것처럼 죄에 대한 생각들에 저절로 집착합니다. 이 모든 사실에 대해 바울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롬7:15-17).


<기도>

우리가 무슨 수를 쓰더라도 마음속의 죄는 여전히 끈질기게 남아 있고 죽기전까지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않고 겸손히 죄를 경계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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